1979년 미국 TV 영화
감독-제임스 콘웨이
마틴 랜도,로버트 헤이즈 외
1985년 2월 3일 명화극장 더빙 방영
18세기, 조나단은 약혼녀랑 같이 오랫만에 편지를 통해 소식을 알게된 옛 친구 로드릭 어셔를 만나러 가게 된다.
그 주변 마을에 들러 어셔가 사는 어셔 집안의 성으로 가는 길을 묻게되는데 술집에서 사람들은 어셔라는 이름을 듣자
두려움에 빠지고 피해 다닌다. 하는 수 없이 많은 돈을 주고 한 마차를 타고 근처까지 가게된다
하지만 마차 주인도 성이 보이는 근처까지만 가고 무서워하면서 더 이상 가지 않으려 했다.
조나단과 약혼녀는 마을 사람들이 왜 이리도 어셔 집안의 웅장한 낡은 성을 무서워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성으로 들어가니 늙은 하인이 나와 맞이한다.
하지만, 그 다음에 모습을 드러낸 로드릭 어셔는 조나단이랑 비슷한 나이임에도 확 늙어있다.
대체 이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알다시피 에드거 앨런 포 원작 유명한 소설이지만 원작은 매우 짧은 터라 영화로 만들자면 할 수 없이 많이 창작을 더 넣을 수 밖에 없다.
덕분에 원작에서 주인공인 나는 조나단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약혼녀 제니퍼랑 늙은 하인이 나온다
티브이 영화라 잔인한 것은 없지만 어릴적에 볼땐 미친 누이동생 매들라인 어셔가 섬뜩했다.
철퇴같은 무기 들고 제니퍼 노리려고 나오던 장면이나 으스스한 웅장한 성 묘사라든지 분위기는 매우 섬뜩했다
조나단으로 나온 배우 로버트 헤이즈는 코믹영화 에어플레인에서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한 바 있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마틴 랜도는 여러 유명 영화에 나오기도 했지만 꽤 저예산 호러영화 붉은 거미나 재키 콩 감독 영화 라스트 에어리언 (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movie&wr_id=267264&sca=&sfl=wr_subject&stx=%B6%F3%BD%BA%C6%AE )같은
영화에도 나온 경력이 있다...
유투브에도 올라와 있긴 한데 자막이 없지만 어릴적 아주...어릴적 보던 영화임에도 줄거리가 이랬다는 느낌이라서
당시 명화극장 예고에 나오던 고 정영일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