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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유럽 대륙을 짓누르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일파만파다. 올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산불 면적이 서울의 전체 면적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근 남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수일간 화마를 내뿜으며 74㎢의 토지를 더 태웠다. '서유럽 내륙 운송의 심장'인 라인강이 메마르면서 물류난과 생산난을 부추기고 있으며, 유럽 전역의 곡물 생산량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유럽의 인플레이션에 '기후발(發) 악재'가 추가 상승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프랑스 소방당국은 13일(현지시간) "(남서부 지롱드주의) 화재는 상당한 수단을 동원한 덕분에 더는 확산하지 않고 있다"며 고속도로를 다시 개통했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시작된 시작된 지롱드주 화재는 74㎢에 달하는 면적을 태웠는데, 이는 약 30만 명이 거주하는 서부 도시 낭트보다 큰 규모다. 1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데도 불길이 잡히지 않자 그리스, 스웨덴,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 곳곳에서도 지원 인력을 급파했다. 1000명이 넘는 프랑스 소방 인력과 수백 명의 유럽 인력이 투입되면서 가까스로 나흘 만에 불길이 잡힌 것이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087560?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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