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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당시 대표팀 선수들 일부가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이어 갔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KBO가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아직 모든 진상이 파악된 건 아니지만, KBO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한 만큼 엄중한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숙소 밖을 벗어난 심야의 술 자리 자체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 수위와 관계 없이 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해당 보도에 대해 각 구단과 KBO가 30일 저녁부터 자체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KBO 또한 31일 오전 9시 허구연 총재를 비롯해 부서 담당자들이 회의를 진행했다. 총재가 직접 회의를 주관했다는 것은 KBO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BO는 "30일 경기 종료 직후부터 개별 조사를 시작했으며 31일 오전 9시 총재, 사무총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 참석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면서 "각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제출 받고, 그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 한 후 국가대표 운영규정에 어긋남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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