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아파트 2동 112채가 통째로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놓였습니다.
문제는 이 아파트 모두 세를 준 상태인데, 소유주가 잠적해 전세금을 날릴 판이라고 합니다.
박규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의 한 소형 아파트.
2동 112채를 건물주 2명이 소유하고 있는데 모두 임대를 줬습니다.
1억 원이 넘는 근저당권이 잡혀 있었지만, 중개업소는 안전하다며 계약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건물 전체가 경매에 넘어갔다는 청천벽력같은 통지를 받았습니다.
.
건물주가 올해 초부터 의도적으로 전세금을 크게 올린 뒤 잠적했다며 세입자들은 '전세 사기'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아파트 세입자
- "(전세금을)3천만 원을 올려줬어요. 대출을 1800만 원을 얻어서…. 정상적으로 올리는 건 5퍼센트라고 하더라고요. 그걸 전혀 몰랐어요."
안심하라며 매물을 소개했던 주변 중개업소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박규원 기자 pkw712@mbn.co.kr
http://naver.me/xhA0Gh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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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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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동 112채를 건물주 2명이 소유하고 있는데 모두 임대를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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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박규원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박규원 기자 pkw712@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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