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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이 뭐하나 튀는게 없을 정도로 매끄럽네요..
감독이 작정하고 고집대로 만든건지 그 부분은 따로 안 찾아봤는데
전개되는 스토리하고는 다르게 고퀄느낌이 드네요..
마치 정신세계 독특한 미술학과 + 영화학과 전공교수가 취향대로 공들여 만든 영화같다고 할까요. .
연출기법은 고급진데
대충 이러이러하게 전개될거 같으면 그대로 진행된 스토리여서 확 땡기는 맛은 없었네요..
스토리를 계속 분위기로 쪼아가며 몰아는 주는데 결말은 머리속게 그려지는..
보면서 외지에서 당하는 헐리웃슬래셔무비도 생각나고, 호스텔도 떠오르고,
편집 많고 말빨로 조지는 요즘 한국영화는 이런 영화 드문데 유럽사람들은 이런 영화도 한번씩 보나 싶기도 하고..
매니아적인 부분이 쎈 영화같아서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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