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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전병호 목사의 설교



2018년 6월3일 주일아침예배  롬 1:16-17  CVIG+CVIF=CVIP

 

요즈음 TV와 신문 그리고 라듸오가 온통 관심을 가지고 알려주는 뉴스가 무엇입니까? 누가 도지사가 될 것인가 사람들은 별 관심 없습니다. 누가 시장이 될 것인가 후보자에대한 관심 없습니다. 누가 시의원이 될 것인가? 전혀 알지도 못합니다. 6월 13일에 있을 지방 선거가 가까이 왔는데 거리마다 선거운동원들이 온갖 몸태질을 하는데 사람들은 別無神通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운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남북한의 운명이 6월 12일에 있을 미국 트럼프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간의 회담에 관한 뉴스만 들려 옵니다. 과연 극적인 타결이 되어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하여 이제 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평화의 시대가 오게 될는지 오로지 트럼프와 김정은의 입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해답이 ‘CVID + CVIG = CVIP’란 수식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CVID라고 말합니다. CVID란 완전하고 Complete, 검증가능하며 Verifiable, 되돌릴 수 없는Irreversible,  비핵화Denuclearization와 핵폐기Dismantlement 입니다. 이 용어는 2001년 조지 W 부시대통령 시대부터 미국이 주장한 북한 핵문제 해결의 원칙이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018년 5월21일 취임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임하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맞서서 북한이 요구하는 것이 CVIG로 역시 완전하고C 검증가능하며V 되돌릴 수 없는 체제유지와 이에 상응하는 경제적 보상Guarantee입니다. 그래서 트럼프와 김정은 회담에서 CVID와 VCVIG가 합의 되면 ‘CVID + CVIG = CVIP’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평화 Peace가 이루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남북한 8천만 민족과 세계 흩어져 살고 있는 천만 동포들 그리고 모든 세계 사람들의 귀가 싱가포르에 있는 이 회담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회담 결과가 좋다고 한다면, 아! 그런 날이 오면, 우리가 얼마나 고대하던 평화가 시작 될 것인가? 우리 8천만 민족이 고대하던 그런 행복한 날이 시작 될 것인가? 과연 그런 날이 올 것인가?  아마도 우리는 너무 큰 기대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첫술에 배부르지 않다고 하듯, 이제 평화라는 어린아이가 막 걸음마를 시작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우리 민족 앞에 있을 런지 다만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할 따름입니다. 

 

우리는 트럼프나 김정은 또는 문재인 대통령에서가 아니라 완전하고 C, 검증가능하며V, 되돌릴 수 없는I, 행복H을 얻기 위해서 성경은 CVIG 복음에서 찾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G는 Gospel 복음을 말합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막 1: 1에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하였습니다. 마가복음은 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복음서입니다(50년대-60년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이 마가복음을 기초로 해서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막1:1은 다만 마가복음 뿐 아니라 모든 복음서의 처음이요 신약성경 모든 말씀의 시작이라고 하겠습니다. “시작이라”고 우리 성경에는 1절 끝에 오지만 헬라어 원문에는 “아르케-시작이라”가 문장 첫마디에 나옵니다.

무엇이 시작입니까? 복음의 시작입니다. 무엇이 복음입니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마가복음에서는 시작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만 이말은 창세기 1:1을 처음로 헬라어로 번역한 LXX에서는 ‘태초에“를 ”아르케“라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1 첫마디 말씀이 ”태초에“로 이 말씀도 ”아르케“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모든 역사의 시작이요 처음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역사의 깃점으로 하여 주전(BC)과 주후(AD)로 인류 역사의 시간대를 구분하였던 것입니다. 인류 역사의 새로운 시작이요 출발이 예수그리스도라면 우리 인생의 시작이요 출발도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완전하신 분이요(C),  인류역사가 이를 증거하고 있으며(V), 또 유일무이한 예수님의 십자가아 부활을 통한 구원을 되돌릴 수 없는(I) 일이 온 인류에게 들려주는 기쁜 소식 곧 복음(G-Gosple)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시작으로 우리의 삶이 시작됩니다. 복음이 아니면 우리에게 새 삶은 없습니다. 베드로는 복음이신 예수님을 갈릴리 호숫가에서 만나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버나움 세관에 무료히 앉아 있던 마태가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나사렛에서 거룩한 이가 나올 수 없다고 했던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음행한 여인으로 돌팔매 맞아 죽게 될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섯 남편과 살아야만 하였던 박복한 여인이 수가성 밖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죄인으로 멸시받던 삭개오가 뽕나무 위에서 지나가던 예수님을 만남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하였습니다. 율법학자로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사울이 다메섹 길에서 예수를 만남으로 바울이란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풍조와 쾌락을 좇던 어거스틴이 예수님을 만나므로 성 어거스틴으로 완전한 새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20세기 최고의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젊어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예수님을 멀리 했지만 노후에는 하나님께 돌아와 “인생의 석양녘에 나는 교회 이외에 내 영혼이 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찾지 못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동안 가장 많은 사람과 방송 인터뷰를 했던 CNN 방송의 래리 킹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인터뷰 대상자를 한 사람 고른다면 누구로 정하시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였습니다. 120년 전 군산 땅에 송영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군산진 부두에 두 서양 사람이 배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서양 사람이라 사람들이 줄줄 그 서양 사람을 따라 갔습니다. 송영도도 그중 한 사람 이였습니다. 그 서양사람은 수덕산 기슭에 있는 두 초가집을 사가지고 한사람은 환자를 치료하고 다른 한사람은 예수를 믿어야 구원 얻는다는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날이 송영도의 인생이 새로워지는 복음의 시작된 날이었습니다. 송영도는 열심히 서양사람의 집에 가서 그가 전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를 믿기 시작하였습니다. 1896년 7월 20일 송영도는 김봉래라는 사람과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호남 최초의 세례교인이 되었습니다. 호남 기독교인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 그 후 송영도는 개복교회를 비롯해 수많은 교회를 설립하였고 그의 아들 손자 증손자가운데 목사 장로 권사들이 무수히 나왔습니다.  그 증손자 한사람이 지금 중동교회장로로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이 내 삶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을 듣고 새로운 인생을 나는 살고 있다고 고백하는 일이 나에게서 가장 완전하고C, 검증가능하며V, 되돌리 수 없는I 일이 곧 나의 믿음Faith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믿음으로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CVIG+CVIF=CVIP라는 등식이 성립되었습니다. 여기서 P는 Power 능력을 말합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 롬 1:16절에 “내가 복음(G)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F)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P)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완전히 믿어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음을 읽고 듣고 가르침을 받고 하였습니다. 복음으로 우리의 인생은 새롭게 변하였습니다.   고후 13:5에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자신을 확증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는 완전한 믿음 안에 살고 있습니까? 마9:18이하에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짐으로 고침을 받았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였습니까? 9:22에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다르세이 뒤가테르, 헤 피스티스 수 세소케 세)”라 말씀하였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구원도 없습니다. 무슨 믿음입니까? ‘안심하라’는 헬라어로 ‘다르세이’라는 말로 담대하라 용기를 내라는 의미입니다. 완전한 믿음으로 구원 받은 사람은 언제나 담대하게 용기 있게 살아가기 때문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안심할게 됩니다. 혈루증 걸린 여인은 완전한 믿음을 가졌기에 감히 담대하게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 여학생이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구세주요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하고 나서... 설교 말씀을 듣거나 성경말씀을 읽을 때에도 마치 스폰지에 물이 흡수되듯이 모든 것이 아멘으로 받아들여지고 믿어졌습니다. "왜 진작 사람들은 나에게 이런 엄청난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하며 하나하나 진리를 깨닫고 믿음이 성장해 가는 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기와 가장 친하고 취미도 화제도 모든 것이 잘 통했던 친구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전해 주었습니다. 한참을 듣고 있던 친구가 말하기를 "너 진짜 미쳤구나? 지금 한 말이 사실로 믿어지냐?" 그러면서 따집니다. "그럼 믿어지지, 너는 안 믿어지니? 어떻게 그것을 안 믿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이 친구가 또 하는 말이 "어떻게 너는 그런 걸 믿을 수 있니?" 그러면서 자기는 도저히 못 믿겠다고 대답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은 믿는 것이 불가능하고, 한 사람은 안 믿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세상 사랑이 무엇이라 말해도 우리의 믿음은 벼치 않아야 합니다. 이 믿음이 완전히 믿어지는 믿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김정은이가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더 엄중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거기에는 평화도 사라지고 파괴와 파멸이 북한 땅을 뒤덮게 될까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싱가포르 북미 회담이 꼭 좋게 성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성사되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서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의 완전한 믿음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절대적 신뢰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용기 없는 믿음은 완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나은 아들 이삭을 모리아산에서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 하였던 것은 왠 일입니까? 아브라함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어린 소년 다윗이 물맷돌 다 섯알 가지고 거인 골리앗 장군 앞에 겁도 없이 서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윗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다니엘이 사자 굴에 던져질지언정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쉬지 않은 까닭이 무엇입니까? 다니엘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어떤 형편과 사정이 있다 할지라도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므로 완전히 믿어지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로 검증가능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12년 혈루증 여인과 대화하는 중에 회당장 야이로의 마음은 매우 조급하였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딸이 집에서 죽어가고 있어 지금 예수님을 모시고 가던 중 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느긋하게 한 여인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야이로의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야이로는 예수님을 믿으니 반드시 예수님이 자신의 딸을 고쳐 줄 것을 믿어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기다림이 야이로의 검증가능한 믿음인 것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와서 전하기를 "딸이 죽었으니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말라!" 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께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두려워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는 한 마디 불평도 아니하고 끝까지 주님만을 바라보며 긍휼을 구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그의 집에 가서 죽은 딸을 향해 달리다굼 딸아 일어나라 하시니 딸이 살아났습니다. 여기 회당장 야이로의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그것은 아무리 위급한 상황에서도 지체하시는 예수님에게 한마디 불평도 없이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이 검증 가능한 믿음입니다.

마귀들의 세상에 사람들을 유혹하는 물건들을 파는 백화점이 여름철을 맞이하여 바겐세일을 하였습니다. 교만은 30%  미움 50%  분쟁은 10% 마귀들은 각기 자기들이 필요한 상품들을 사갔습니다. 그런데 한 상품 코너는 바겐세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마귀가 물었습니다. 모두가 활인해서 팔고 있는데 이것은 왜 활인하지 않는거요? 물건 주인이 웃으면서 “이것으로 100%확실하게 믿음을 무너뜨릴 수 있기때문이오”  “도대체 이 것 이름이 뭐요?” “이것은 점차점차 몽은주사요” 이 몽은 주사를 맞는 사람은 점차점차 믿음이 나태해집니다. 점차점차 믿음이 약해집니다. 점차점차 믿음이 식어집니다. 점차점차 세상이 즐거워 보입니다. 점차점차 교회 오는 것이 지겨워집니다. 어, 내가 왜 이러지 왜 믿음이 작아지는 거야, 그것은 복음을 향한 믿음이 마귀가 놓은 몽은 주사로 마비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최고 무기인 몽은 주사는 점차점차 입니다. 점차점차 주님을 향한 믿음의 증거가 사라져 갑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 어떤 사정이 있던지 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믿음은 점차점차 식어지지 아니하고 날이 갈수록 오히려 더욱 뜨거워지는 믿음이 됩니다. 여러분에게서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적극적이고 확실한 믿음으로 마귀의 유혹을 물리침으로 검증가능한 믿음을 소유하게 됩니다.

 

세 번째로 뒤돌아가지 않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원 제목은 The Short Time(감독 : 그래그 참피온  배우 : 대브니 콜맨 ,  테리 가 ,  배리 코빈 1990년 개봉)입니다. 내용을 잠깐 보면 이렇습니다.
미국LA경찰국에 정년을 1년 남짓 남긴 한 형사가 있었습니다. 이 형사는 절대로 위험한 사건 현장에는 나가지 않고, 부득이 나갈 수밖에 없는 경우는 가장 안전한 후방 먼발치에서 기웃거릴 뿐이었습니다. 남은 기간 철저히 몸조심 작전으로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요즘 군대말로 하면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년 실시하는 신체검사결과에서 자신이 앞으로 5개월밖에 살 수 없는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경찰병원 친구로부터 통보받습니다. 이 형사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년을 못 채우고 자기 병으로 죽는 경우 연금이나 수당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이 뻔했습니다. 지금 아이 둘이 대학에 다니는데 자신이 이렇게 갑자기 죽으면 이 아이들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이며, 아내는 또 어떻게 하는가? 하는 깊은 고뇌 속에서 이 형사는 한가지 결단을 내립니다. 그것은 순직(殉職)입니다. 순직하는 경우 정년을 채우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경제적 혜택을 유가족들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친구에게 자신의 병에 대한 보고를 좀 늦추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는 다음날부터 이 형사는 뛰기 시작합니다. 가장 위험한 사건현장으로 골라서 나갑니다. 인질극을 벌이는 현장에 가서는 뻣뻣이 서서 범인에게로 다가가고, 총을 핑핑 쏘는 악당들을 추격하는데 방탄 조끼도 벗어놓고 추격합니다. 제발 좀 죽여달라는 몸부림이었습니다. 경찰이 이렇게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나오니 악당들이 오히려 주춤거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이 형사는 많은 공을 세우고 여러 가지 훈장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형사는 전혀 기뻐하는 기색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형사가 원하는 것은 훈장이 아니라 순직이기 때문입니다. 몇달 후 백혈병은 딴 사람의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고, 그 사실을 알리러 온 친구에게 한방 날리고는 다음날부터 이 형사는 예전의 몸조심 작전으로 되돌아갑니다.
이 이야기의 신앙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복음을 믿음으로 새로운 인생을 산다는 것은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귀를 겁내지 않고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고 용기 있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까무라칠 일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는 넉넉한 마음으로 이를 무시하며 삽니다.

옛날 시리아에 레프로부스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힘이 장사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최고의 강자를 찾아서 그의 제자가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왕이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왕을 찾아가서 무릎을 꿇고 "무슨 일이든지 시키십시오. 나는 목숨을 걸고 충성을 다 바치는 제자가 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왕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왕이 최고인줄 알고 따라다녔는데 무슨 소리 한 마디만 들으면 벌벌 떨곤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악마라는 말만 들으면 그렇게 무서워하였습니다. "왕보다도 악마가 더 강하구나"라고 생각이 되어 악마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나를 써 주십시오. 내가 목숨을 걸고 충성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마귀가 레프로부스를 제자 삼아 데리고 다니면서 얼마나 못된 일을 다 시켰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최강자의 제자라는 것 때문에 서슴없이 충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악마도 무엇인가 보기만 하면 도망을 치곤합니다. 가만히 살펴보았더니 십자가를 보기만 하면 도망을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십자가는 예수님의 죽음 즉 예수님을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 다녔습니다. 레프로부스는 한 전도자를 만나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에 대해 설교를 듣게 되었습니다. 전도자는 그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섬기는 일이 곧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라며 당신은 힘이 장사이니 강가에 머물며 가난한 여행자들을 건네주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에 따라 레프로부스는 강가에서 돈이 없어 배를 타고 가지 못하는 순례자나 여행객들을 자기 어깨에 올려 태우고 건네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비가 억수로 쏟아 졌습니다. 큰 강인데도 강물이 불어났습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어느 소년이 문이 부서지게 두드렸습니다. "왜 그러느냐?" "내 어머니가 지금 위급하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시간에 강을 건너야 합니다.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배를 가지고는 그 빠른 물결을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해도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럼 할 수 없지. 내 등에 업혀라"고 하였습니다. 소년을 등에 업고 강을 건너갑니다. 처음에는 소년의 무게가 가볍더니 강에 깊숙이 들어갈수록 무거워져 갔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마침 떠내려 오는 굵은 장대가 있어 지팡이 삼아 겨우 헉헉 거리며 강둑에 도달한 레프로부스는 "야 이놈아 너는 도대체 무엇을 먹었길래 그렇게 무겁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내가 세상 죄를 모두 걸머져서 그렇노라“너는 지금 전 세계를 옮기고 있는 것이다. 내가 바로 네가 그토록 찾던 왕 예수 그리스도이다.” 라며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밝히고 사라지셨습니다. 그 순간 뭍에 닿은 레프로부스의 지팡이에서 푸른 잎이 돋아나고 땅에 뿌리를 내려 종려나무가 됨으로써 그리스도의 힘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레프로부스는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업고 가는 사람을 뜻하는 크리스토포로스( Άγιος Χριστόφορος, ? - 251년)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후에 사람들은 그를 성자라고 부렀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크리스토포로스는 로마 황제 데키우스 때 리치아에서 순교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군병들에 의해 포박된 뒤 기둥에 묶여 여러 개의 화살이 그를 향해 발사되었으나 기적적으로 어느 것 하나 맟히지 못하고, 대신 사모스의 왕 다그누스의 눈을 맞히었습니다. 화살로도 죽일 수 없자 할 수 없이 참수형에 처해져 순교하였습니다. 나중에 크리스토포로스의 피를 진흙에 섞어 다그누스 왕의 눈에 바르자 놀랍게도 다쳤던 눈이 금세 나았으며, 왕은 이에 감동하여 기독교로 개종하였습니다. 450년경 칼케돈에서 그를 기념하는 성당이 건립되었습니다. 로마 가톨릭에서의 축일은 7월 25일, 동방 정교회에서의 축일은 5월 9일이다. )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믿음이 무거워져 갑니다. 교회다니는 일이 점점 무거워져 갑니다. 집사로 권사로 교회봉사하는 일도 무거워져 갑니다. 그래서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아무 짐도지지 않고 그저 교회 뒷자리 앉아 예배드리고 끝나자 마나 내 빼는 그런 교인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예수님을 짊어지는 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고 가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엎고 살아야 합니다. 아무리 무거워도 내려 놓아서는 안됩니다. 곧 믿음이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자기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십자가 지기 싫어할게 되면 세상이 보입니다. 뒤돌아 가고 싶어 합니다. 

 

창19장에는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시킬 때에 롯의 가족이 구원받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17절 말씀을 보면 천사가 롯의 가정을 피신시키면서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물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소돔 성에서 빠져 나온 롯의 가정은 소알 성을 향하여 가다가 롯의 아내가 그만 뒤를 돌아다보았습니다. 뒤돌아 가면 평안은 깨지고 행복은 소금기둥이 되버립니다.(26절)

 

민수기 14:1절 이하의 말씀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급에서 나와서 2년이란 세월을 걸려서 가데스바네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모세는 열두 명의 정탐꾼들을 뽑아서 가나안 땅을 40일간 정탐하고 오라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40일 후에 가나안 땅을 돌아보고 와서 보고를 하는 정탐꾼들은 두 패로 갈라졌습니다. 그 가나안 땅은 살수가 없는 땅이라고 악평하는 열 명의 무리와, 가나안 땅은 참말로 하나님이 주신 땅이라고 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당연히 열 명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낙심한 백성들은 모세를 돌로 치려고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 이라는 사람이 당을 지어서 백성들을 규합하여 애급으로 돌아가자고 선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뒤돌아서면 그 길은 지옥 길입니다.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CVIGospel 완전하고(C) 검증가능하며(V) 돌이킬 수 없는(I) 복음(G)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CVIFaith 완전한 믿음 검증가능한 믿음 돌이킬 수 없는 믿음생활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CVIPower 완전한 능력, 검증가능한 능력, 다시 빼앗기지 않을 세상을 이길 능력을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요16:33에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말씀하셨고, 요일 4:4에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진정한 CVIPeace 완전한 평화, 검증가능한 평화, 다시 빼앗기지 않을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간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되어 우리 한반도에 평화가 시작되기를 우리는 기도하면서 우리의 인생에게 우리의 가정과 사업에 주시는 하나님이 넘치는 능력을 받아 죄악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어 저와 여러분의 가정에 진정한 평화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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