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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맹크

조미경 by  조회 수:0 2021.01.05 04:45


일단 시민 케인과 그 당시 집필 시절을 다룬 영화라고만 알고 갔어요.


시민 케인 영화를 본 것 빼고는 그에 대한 배경 지식도 거의 없었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시민 케인의 공동 시나리오 작가로 알려져 있는 사람이 실제 겪었던 일이랑 시민 케인의 에피소드와 줄거리들이 연결되면서


집필하던 당시의 상황도 영화에서 다룹니다.


맹크는 꽤 달변가에다가 반골 기질이 있는데 그래도 주변 사람들을 감화시키는 감동이 있는 그런 사람이었더군요.


거기에다가 그 당시 할리우드 영화계를 잘 재현해놓은 것과 위의 내용, 그리고 주제의식이 잘 섞이고 만들어져서 완성도 높게 느껴졌습니다.



실제 맹크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고 실제 있었던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술가의 곤조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와 대조되는 헐리우드의 그림자를 잘 표현했습니다.




시민 케인을 보지 않더라도, 줄거리 정도는 알고 가시면 영화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시민 케인은 맹크와  겪은 일과 주변인들(영화계의 어두운 인간상)을 잘 녹여서 만든 시나리오 작품이 탄생했기에


만약 내용을 알고 보신다면 현실과 영화 시나리오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실체화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안 본 사람들은 왜 저게 난리야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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