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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평화헌법의 기로...

양판옥 by  조회 수:0 2020.05.12 09:26

현재 일본의 우경화 문제가 하루이틀된 나온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 코로나로 인해서 자민당과 기득권층은 더욱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라 보여집니다.

저런 무능력한 정부의 대응속에도 철옹성같은 여전한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며 불만은 엄청 쏟아내지만 행동하길 꺼려하는 일본 국민들의 모습에서 아베나 권력층이 자신감을 얻지못할리 없습니다.

속된말로 일련의 사태속에 명확해진건 무슨짓을 하더라도 이제는 일본국민들은 저항하지 않는다.

권력자들이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어쩌면 디스토피아적 통제와 세뇌속의 노예들보다 더 갈구하는 그토록 원하던 국민들의 모습을 구현한 일본정부나 기득권의 자신감은 실로 엄청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마 희미하지만 전후 학생운동이나 시민운동을 이끌었던 노년층은 가난과 빈곤 고독사와 사회안전망의 소외속에 그 목소리를 잃었고 젊은층에겐 정치같은건 관심사에서 멀어진지 옛날입니다.

본인은 일본의 군비재무장과 군대보유는 시간상의 문제라 보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일본이 평화헌법에 사활을 걸까 생각하면 가장 큰 이유는 돈이라 느낍니다.

많은 사람들이 평화헌법의 개정과 군대부활이 결국 한반도 재침이나 대외활로를 뚫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이에 부정하지 않지만 여러 다른 이유도 여기에 포함된다 봅니다.

아베노믹스의 종말은 예전부터 큰 화두였고 이번 코로나사태 이후 붕괴가 가속화될것이라는 의견도 폭증하고 이제는 더이상 일본의 잠재력은 이것으로 끝이 아닌가 느낄때도 있습니다.

세습제 유사민주주의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지역사회의 여론입니다.

지역주민의 의견이나 여론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전체적인 여론과 방향을 움직일수있는 주체와 그 세력을 지원할수있는 자금력이 원동력이 핵심적인 포인트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성비 최악의 무기체계에서 일본은 단연 독보적인 입지로 타국과 경쟁을 불허할만큼 돈의 개념이 집나간 마누라마냥 정신나간게 일본입니다.

물론 일본이 무기수출 3원칙이니 일본의 구조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반박하실분도 있으시겠지만 소위 경제대국이라는 일본의 금전감각이 이건 누가봐도 정부가 도둑인지 도둑이 정부인지 헷갈리는 상태인건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상황속에 일본이 평화헌법을 개정한다면 이미 해외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일본에게 더욱이 내수시장마저 그 힘을 잃어가는 일본에게 일약 너무나도 아름다운 장미빛 미래가 보입니다.

물론 일반국민들에겐 장미빛 어두운 미래인건 확실하겠지만 그 또한 그들의 선택이니 존중해야 합니다.

이로써 더욱 많은 정치자금을 권력자는 획득하고 기존의 기업들은 더이상 치열한 해외시장이 아닌 철밥통같은 방산산업을 통해서 기존의 기득권을 유지해나갈 원동력을 확보합니다.

우민화된 국민들에게 특히나 오랜시간 사무라이문화라는 굉장히 양아치적인 문화를 답습해온 일본에 있어서 군대의 존재는 일종의 두려움이자 자신감으로 무너진 자존감을 메꾸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느낍니다.

어둡고 힘든 현실속에 티비속에 신문속에 비춰진 절도있고 멋진 왜군이 당당하게 세계를 호령한다는 환상만큼 달콤한 시각적 CG는 오늘날에 일본에 필요한 요소입니다.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일본국민을 일터로 내몰고 그들의 과실을 약탈하기 위해선 이러한 환상이야말로 일본정부가 준비해야할 필수불가결한 연출이라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일본의 연출속에 필요한것은 그들을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아니라 아예 절멸시켜서 이 아시아에서 다시는 두발로 설수없는 반신불구의 송장으로 만들겠다는 필사적인 각오입니다.

어차피 일본과 우리가 양립하기엔 신뢰나 믿음이나 국민적 감정을 생각할때 이미 앞전의 사태속에 돌이킬수없는 강을 건너버렸기에 어설픈 각오가 아닌 반드시 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코로나 사태이후가 일본국민들에게 아주 중요한 역사적 기로가 아닌가 합니다.

국민을 두려워하지않는 권력자와 무기력증에 빠진체 현실을 외면하는 국민중에서 어떤쪽이 더욱 취약한지에 따라 이후 일본의 평화헌법은 지켜지느냐 아니면 이렇게 다시금 일본에 지옥문을 선사 하느냐 일것입니다.

참고로 우리는 일본의 평화헌법과는 별개로 더욱 강력한 대일전력 구축을 강고히 해야할것입니다.

살다보니 왜왕 다음 왜인들의 두번째 수괴인 아베의 응원을 하느날이 올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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