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콜센터 노동자 1천278명(여성 93%·남성 7%)을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은 아파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많거나 화장실에 자주 가지 못해 방광염, 성대 결절, 정신질환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은 아예 연차휴가 사용을 금지하는 콜센터 사업장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자들이 주어진 연차를 모두 소진한 비율은 45%에 불과했다.
약 40%의 노동자는 근로기준법상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콜센터 노동자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는 '부족한 임금'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 평균소득은 220만6천원으로 올해 최저임금 201만580원(209시간 기준)보다 조금 많다.
응답자의 45%는 계약직으로, 이들의 74.4%는 1년 단위 계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http://naver.me/xR04vh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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