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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0810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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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돈 문제로 골머리가 썩고 있다.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그 전까진 이렇게까지 고민이 없었는데 이젠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다. 5만원 이상 사용 시에는 할부결제를 하는 등 원칙을 정해두긴 했으나 어느새 결제액이 월급을 초과하는 일이 잦아졌다. 처음엔 적금을 깨다가 지난해부턴 마이너스 통장을 하나 더 뚫게 되는 상황까지 맞았다. 얼마 전에 청약저축을 해지하고 어머니로부터 돈을 꾸기도 했다. 지출내역을 뜯어보니 이따금 부모님 물품 구매, 커피값, 한 달에 서너 차례 캠핑(7만~10만원), 소소한 물건 사기 등이 있었다. 소비 당시엔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모아보니 꽤 금액이 컸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어느 선에서 줄여야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현금으로만 살아보기 위해 생활비 통장을 만들어서 50만원씩 넣고 쓴 적도 있는데 일주일 만에 다 써버리는 등 효과가 없어 결국 포기했다. 어디서부터 아끼고, 어떻게 부채를 상환해야 할지 막막해 재무상담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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