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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주기 '2020 인구조사' 결과 발표
동성 커플 약 1%…이성 부부 46%

[서울=뉴시스]김경문 인턴 기자 = 미국 전체 가구 중 1%가 동성 커플로 구성된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년 주기로 미국의 가족 구성 변화를 보여주는 2020 인구센서스(인구조사)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총 1억2700만 미국 가구 중 기혼 동성 커플 가구의 비율은 0.5%로 집계됐다.

미혼 동성 커플 가구는 0.4%다.

이 둘의 비율을 합치면 미국 내 동성 커플 가구의 비율은 1%에 가깝다. 약 100가구 중 1가구가 동성 커플이라는 뜻이다.


미 연방 대법원이 2015년 6월26일 동성혼을 합법화한 뒤 5년 만에 1%였다. 2010년 진행된 인구조사에선 주 별로 동성혼에 대한 법적 기준이 달라 제한된 데이터만 얻었다. 하지만 이번 인구조사는 지역별, 인종별 동성 커플의 분류도 포함돼 가장 완전한 '미국의 초상화'라고 WSJ는 설명했다.

동성 커플 가구가 가장 많은 주는 델라웨어와 오리건으로 각각 1.3% 비율이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노스다코타와 사우스다코타는 0.4%로 동성 커플이 가장 적은 주로 나타났다.

미국 주요 대도시의 동성 커플 가구 비율은 뉴욕 1.4%, 시애틀 1.5%, 샌프란시스코 1.8%, 디트로이트 0.6%, 피츠버그 0.7% 등이다.

한편 서로 다른 성이 만나는 전통적인 이성 부부 가구는 46%이다.

이는 지난 2010년 인구조사에 비해 2%p 감소한 수치다.

결혼하지 않은 이성 커플 가구는 7%이다.

1인 가구는 28%, 나머지 19%는 친척과 사는 등 다양한 유형의 가구다.

http://n.news.naver.com/article/003/001188285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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