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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그제(21일) 새벽 SNS에 서울 모 여자대학교 화장실에서 '막무가내 살인'을 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학교로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도착한 경찰은 현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학교 복도를 지나는 한 학생에게 "화장실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가벼운 부탁이라고 생각한 학생은 화장실 칸막이를 일일이 확인했고, 경찰관 세 명은 화장실 문밖에 서 있었습니다.

"아무도 없다"는 학생의 말을 들은 경찰은 별다른 설명 없이 고맙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났습니다.

몇 시간 뒤 학생은 친구로부터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출동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신이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됐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충격에 빠졌습니다.

http://naver.me/Fzmrfz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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