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v.daum.net/v/20220822092134366
[서울=뉴시스] 신정원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선박 4척이 21일(현지시간) 추가로 수출길에 올랐다. 곡물류 총 3만3300t을 실고 한국과 튀르키예(터키)로 향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흑해 곡물 수출을 관리·감독하는 공동조정센터(JCC)는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 4척의 출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트위터에서 곡물 수출선 4척이 이날 우크라이나 항구를 떠났다고 알렸다.
이 중 1척은 한국으로 온다. '다량'선이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 사탕무 1만4000t을 싣고 군산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옥수수 6만4720t을 실은 선박 '오션 라이언'이 한국으로 출발한 바 있다.
나머지 3척은 튀르키예로 간다. 오데사항에서 밀 1만t, 초르노모르스크항과 유즈니(피브데니)항에서 식물성 기름 각 5000t, 4300t을 실었다.
JCC는 또 이날 9척의 입항선과 1척의 출항선 등 총 10차례 검사를 실시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지난달 22일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4개국 대표단이 참여하는 JCC를 이스탄불에 설치하고 곡물 수출선의 안전과 수출 과정 전반을 관리·감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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