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v.naver.com/v/2863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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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용도실 안에 깨진 검은 유리조각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세탁기는 여전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도 삼성전자 세탁기가 폭발한 겁니다.
구매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은 사실상 새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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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폭발했던 세탁기가 있던 다용도실입니다.
다른 제품으로 급하게 새로 사긴 했지만, 여전히 파편들이 군데군데 튀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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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성전자 세탁기가 폭발했다는 YTN 첫 보도 이후 인천에서만 두 곳, 그리고 서울과 세종, 대구에서도 연이어 세탁기가 터졌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YTN에 들어온 것만 모두 5건입니다.
[삼성 서비스센터 관계자 : 저희가 지금까지는 한 2건 3건 정도 발생했거든요. (구매가의) 10% 현금 보상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그 이상 요구하신 분은 안 계세요.]
그렇지만 소비자들은 보상보다는 정확한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B 씨 / 세탁기 폭발 피해자 : (사고) 그 이후로 쓰고는 있는데 항상 불안해 가지고 지금…. 저희는 보상을 요구했던 건 아니라서 (재발 방지책에 대해) 그렇게 말을 하니까 그때도 원인을 얘기 안 해주고 그냥 10% 이야기만 하시는 거에요.]
전문가들은 세탁기에 부착된 강화 유리가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탁기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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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 일부 제품에서 강화유리 이탈 현상을 확인했다면서 무상으로 문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리콜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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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52/0001778120?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