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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1004와의 만남



주정차 차량을 피해 가던 전동 킥보드와 굴착기가 부딪친 겁니다.

킥보드에 타고 있던 40대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안전모를 쓰고 있었지만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목격자 : 포클레인은 중앙선 진행 방향으로 1차선에 있었고요. 사고당하신 분은 중앙선 사이에 있었어요.]

킥보드 운전자는 일용직 노동자였습니다.

근처 공장에서 일한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주차 공간이 부족해 킥보드로 출퇴근을 했습니다.

킥보드는 자전거 도로로 우선 달려야 하고 없을 때는 도로로 가야 합니다.

사고 현장은 자전거 도로가 있었지만 주차 차량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주변 상인 : (새벽) 6시, 5시만 넘으면 계속 갖다 대는 거예요. 저희들이 누차 얘기하고 신고하고 해도 단속을 안 해줬어.]

킥보드는 운전자가 완전히 노출되어 있고 높이가 낮아 다른 차량 시야에서 벗어나기 일쑤입니다.

지난해 전동 킥보드 교통사고는 1,700건이 넘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올해까지 숨진 사람만 56명에 이릅니다.

개인에게만 주의하라고 당부할 상황은 이미 지났습니다.


http://news.v.daum.net/v/2022072520471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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