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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전병호 목사의 설교



2016년 9월 25일 주일아침 예배 설교   행 16:6-10  라온코이노니아의 마침표


사람들은 하나같이 건강하고 젊고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가들에 의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젊고 건강하게 살려면 다섯 가지의 원칙을 잘 지키라고 말합니다 첫째는 비타민 B C D E와 칼슘 등을 꾸준히 먹으면 6년 젊어진다고 합니다 둘째는 8년을 젊어지려면 담배를 끊으라고 합니다 세 번째는 감정을 관리하면 25년이 젊어진다고 합니다 화내고 혈기부리고 신경질 내고 속앓이 하는 것을 피하면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게 됩니다  네 번째는 유산소 운동 근육 운동 지구력 운동인 3박자 운동을 하라 그러면 5년이 젊어진답니다  마지막 다섯째는 스트레스를 줄여라 스트레스는 32년을 늙게 한답니다  남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마세요 그 사람을 32년 늙게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도 마세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32년 늙어 집니다  저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 중에 아프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니 아프지 마시고 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아프지 않겠다고 해서 안 아프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제 새벽 한 시에 갑자기 배가 아파 잠에서 깼습니다 그래서 정로환을 찾아 먹었습니다  점점 더 배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아프다고 끙끙거리면 신경이 예민한 아내가 깰 것 같았습니다 요즈음 이사준비 때문에 마음과 몸이 매우 약해졌거든요. 그래서 일어나 여기 라온코이노니아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아이구 아파 아이구 아파 소리를 쳤습니다 마치 창자가 끊어지는 듯하고 배안에 폭탄이 터지는 듯 하였습니다 여인들이 산고의 아픔이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새벽 두시에 동군산 병원 응급실을 찾아 갔습니다 의사가 이리저리 만저 보고 사진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위통이 갑자기 일어난 것이니 사진 찍을 것 없고 진통제 주사나 놓아달라고 하였습니다 진통제 링게르를 3번이나 바꾸었어도 여전히 아픈 것입니다  이렇게 아프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겠지만 아내 모르게 왔으니 아내가 얼마나 놀랄 것인가 생각하니 죽을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다시 의사가 사진을 찍어보자고 권 하던군요 그래서 좋다고 CT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더 강력한 진통주사를 놓았습니다 사진 상에는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사진을 설명하는 의사에게 내가 뭐라 하더냐 그냥 급작스런 위통이라고 말하지 않았냐 하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며 아픔을 참았지만 여전히 아프니 아침 7시경에는 마약 주사까지 놓았습니다 그러니 조금 진통이 가라앉은 것 같았습니다  의사는 입원을 권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내도 모르게 왔는데 아내와 의론해 보겠으니 일단은 집에 가겠다  진통 제 약이나 지어달라고 하였습니다  8시에 집에 오니 조금씩 통증이 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가 끓여 주는 흰죽을 먹고 한잠 자니 아픔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아직도 아픔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아픔이 갑자스럽게 찾아오는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참아보려 하지만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고 정신을 차릴 수 없도록 인생의 고통이 찾아오면 이제 인생 다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저께 우리 집에서 13년 동안이나 함께하던 고양이 케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동안 고양이가 많이 아파하였는데 아프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마침표를 찍은 것에 매우 슬펐습니다  제 딸은 엄청 울어습니다  나도 그렇게 떠난 케로를 생각하니 마음에 아팠지만 체면상 슬픔을 보이지 못하였던 것이 위통으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새로 이사 갈 서포리 집에 5미터나 되는 키다리 소나무가 세구루가 있었습니다 아내와 딸은 그 소나무를 베어 버리자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안 된다 그 소나무를 자를 수 없다 그 소나무에게 마침표를 찍을 권한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없는 사이에 무참히도 그 세구루 소나무를 잘라 버렸습니다  제가 늘 암송하듯 외는 주문이 있습니다  길러라 소나무 세다발 그려바 라는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인생의 날들을 정하는 주문입니다  그 세구루 소나무를 잘라 버렸습니다. 저는 화가 나고 슬프고 그러나 아내에게 화는 내지 않고 몇 일 간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모든 생명체에는 마침표를 찍을 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라   모든 생명은 다 마침표를 찍을 때가 오는 것이니 헤어짐에 아파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오래 전에 최희준이 부른 하숙생 노래가 있지요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저는 2절에 더 가슴이 찡합니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과연 인생은 하숙생 인생인가  어느 날 인생에 마침표를 찍게 되면 그것으로 끝인가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는 인생의 끝을 말하지 않습니다  생명의 마침표는 없습니다  영화를 다 보면 화면에 The End 끝 이라는 글자가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영화관을 벗어나 여전히 계속 됩니다  끝이라 말하는 그때에 우리 기독교는 마침표를 찍지 않습니다  때로는 마침표를 찍을 것 같은 때도 오지만 거기가 끝이 아니라 우리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 합니다  스스로의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인생의 마침표를 찍으면 정말 그에게 끝이 옵니다  세월의 강물에는 마침표가 없습니다  산골자기 물이 흘러  도랑을 만들고 도랑이 흘러 작은 내를 이루고 작은 내가 모여져 강이 됩니다  강물은 보다 더 넓은 세상 바다로 흘러갑니다  그 물길에 마침표를 찍을 수 없듯이 우리의 인생의 흐름에도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 됩니다  
왜 그렇습니까   생명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이 내 인생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시는데 어찌 우리 피조물이 스스로 마침표를 찍을 것인가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요 교만입니다  성경에 보면 신앙의 선조들의 인생에 마침표가 없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셉이 형들의 시기심에 애급의 노예로 팔려가고 노예 생활 중에 또 모함으로 깊은 땅속 감옥에 빠졌지만 그 감옥이 요셉인생의 마침표가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인생으로 나가는 인생의 터널 이였습니다 그 터널을 지나니 애급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한 때는 애급나라의 왕자였던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80살이 되도록 양치는 목자였지만 여기서 모세의 인생의 마침표가 있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가장 위대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왕에 쫒겨 도망 다니다가 원수나라 불레셋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골리앗의 복수를 하겠다고 하는 불레셋 사람 앞에 있었지만 그 자리가 다윗의 인생의 마침표가 아니였습니다  다윗은 후에 이스라엘의 가장 훌륭한 왕이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왕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는 죄로 사자굴에 던져 졌지만 다니엘에게 마침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총리대신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성경의 수많은 신앙선조들의 인생에는 마침표가 없었습니다  환난과 역경이 인생의 마침표처럼 다가왔지만 그 환난은 새로운 인생의 길목이었을 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어둡고 좁은 환난의 인생길에 마침표가 찍혀지려 할 그 때에 하나님은 그 마침표를 치워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더 밝고 더 큰 인생의 대로를 가게 하셨던 것입니다 

 

오늘의 성경말씀을 보면
바울은 그동안 소아시아 지방의 남쪽 지역을 주로 선교 활동무대로 여기고 전도하였습니다  이제는 북쪽지방으로 선교영역을 넓혀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선교할동이 잘 되지 않고 지지 부진하였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며 어느 날 밤 간절히 위해서 기도하던 중에 잠간 졸게 되었습니다  그때 바울에게 환상이 나타났습니다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손짓을 하며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이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고 곧 마케도냐로 건너가게 됩니다. 이래서 복음이 공식적으로 유럽 서양으로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아시아 북쪽 지방으로 가려 하였던 바울을 하나님은 마케도나로 그의 길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복음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던 것입니다. 

 

 저의 인생에서 첫 번째 꿈은 의사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의사의 길이 막혀버렸습니다  섬유공학과에 들어갔지만 그 길도 막혀 버렸습니다  경제과에 들어가 공부해서 돈 벌겠다는 꿈도 막혀 버렸습니다  저는 제가 제일 가기 싫어하였던 신학과에 몰려 들어갔습니다. 신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도 졸업하였지만 목사가 안 되려고 피해 다녔지만 결국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44년간 줄곧 이 목사의 길을 달려 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미 하나님은 제 인생의 길을 마련하시고 저를 그 길로 몰아 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대로의 인생은 아니였지만 하나님의 뜻대로의 저의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저는 실패하였고 하나님은 성공하셨습니다  그러나 저의 실패는 마침표가 아니라 하나님에 의한 새로운 시작 이였습니다

 

다시 바울을 생각해 봅시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셨으나 때와 장소는 하나님이 선택하는 것이지 사람이 마음대로 선택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장소가 아니면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선생은 아시아 복음전도의 계획이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굉장히 마음의 충격을 입었습니다  그 다음 바울 선생은 비두니아로 가고자 했습니다  계속된 바울의 계획이 틀어지게 됩니다  성경은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복음을 증거하려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허락지 않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추수꾼의 주인은 성령이요 인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은 추수꾼의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해야 되는 것이지 자기가 마음대로 일을 계획해서 그 일을 성취하려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은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고 다른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는 장면은 마치 밀고 당기는 몸싸움과 같습니다  성령과 몸싸움을 해서 일이 성취될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성령과 몸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는 좋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하고자 하는데 성령 즉 예수의 영은 그것이 좋지 않다고 말리는 것입니다  마치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듯 성령과 몸싸움을 할 때가 많습니다   바울 선생은 그래서 비두니아에도 가지 못하고 낭패를 당했습니다  이제는 어디로 갈까 발길 닿는데로 가다보니 드로아라는 곳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본문 8절에 내려가다라는 말의 헬라어 원어를 보면 카타바이노라는 말로 이말은 툭 떨어지다란 의미입니다   바울은 이제 자신의 선교활동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을 것인가 상심한 나머지 발길 닿는데로 아무데나 가보자는 심정으로 아랫길로 가다보니 드로어 였습니다  내려가는 인생은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올라갈 때가 좋지 내리막길을 걸어가는 것은 굉장히 힘이 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생각 없이 갔지만 이는 하나님이 드로아로 인도하신 일 이였습니다  비록 바울은 아랫 길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그 아랫길이 바울에게 준비된 하나님의 계획 이였습니다  바울이 드로아에 내려가니 밤 이었습니다  때때로 인생에 갈길을 찾을 수 없는 밤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밤이 그 날의 끝이 아니라 밤은 또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 됩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내리막 인생이 올 때 마치 실패처럼 생각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새 인생의 길을 하나님은 예비해 놓으시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밤이  끝이 아닙니다  마침표란 없습니다  주님께서 바울을 밤에 드로아로 내려가게 한 것은 그곳에서 바울에게 새 일을 하도록  지시하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머슴이나 일꾼은 주인이 시키는 일을 듣고서 일을 하는 것이지 주인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좋은 일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일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 선생을 드로아에 내려가서 어둡고 캄캄한 밤을 맞이하고 좌절과  절망 가운데 기다리게 한 것은  주인이 시키시는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몇 날 며칠 드로아에서 울며 회개하며 깨어지며 하나님 앞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주께서 새로운 비젼을 보여 주셨습니다   마게도냐인의 환상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바울의 소원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꿈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바울의 비젼이 아닌 하나님의 비젼입니다  바울의 비젼은 북쪽 아시아로 가는 것이 소원 이었고 그 다음 비두니아로 가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아시아에 있지도 않고 비두니아에 있지도 아니하고 마게도냐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비젼이 아닌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과 꿈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꿈을 따라 출발한 바울은 대성공을 이루고 온 유럽을 복음화하는 위대한 하나 님의 역사를 성취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 우리 삶이 실패하고 낭패를 당했다고 해서 우리 인생에 마침표를 찍어서는 안됩니다  나의 실패와 좌절 그래서 여기가 끝이라는 그때부터 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시작됩니다

왜 우리는 삶에 실패합니까? 대개 나의 희망이란 것이 나의 교만과 욕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대부분 학생들에게 장래 희망사항을 물으면 자기가 이루고 싶은 욕망을 말합니다  그 욕망을 얻기 위해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고 인생의 길을 달려갑니다  


야고보서 1장 14절로 15절에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또 잠언 16장 18절로 19절에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왜 사람들은 자기 생각만 옳고 자기주장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을 합니까  요즈음 국회에서 여 야 국회의원들의 모습에서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그들의 주장이 100%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옳지 않다고 알면 서로 대화를 하고 협상을 해서 함께 옳은 방향으로 정치를 하게 되는데  교만과 욕심으로 뭉친 정치인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교만과 욕심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은 양심의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닫아 버립니다


히브리서 12장 5절로 6절에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 이니라 하였으니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양심을 통해서 꾸짖고 채찍질할 그때 우리가 귀를 기울여야지 완악한 마음을 가지면 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됩니다

 

마음은 답답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사업은 무너지고 직장은 잃어버리고 살아갈 길이 막연합니다 이제 인생의 끄트머리에 온것같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마침표를 찍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로 나의 인생을 마침표 점하나에 담으려 하지 말고 지난날의 인생들을 회개하고 청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과거에 잘 못된 삶을 진실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이 모든 것을 청산해야 되는 것입니다
시편 34 편 18절에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도다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또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실 것이요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과거를 청산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아무리 실망과 낙심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나의 인생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고백하면 하나님은 그에게 새로운 인생의 길을 보여 주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가 인생의 마침표를 찍으려 할 때 현재의 자신의 인생의 자리가 어떠한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인생은 내 생각대로 산 결과요 내 주장대로 펼쳐온 자리입니다  그런 결과가 오늘 날의 절망과 낙심 고통과 슬픔을 가져왔으니 더 이상 내 생각은 폐기처분하고 더 이상 나의 교만과 욕심은  분토처럼 버려야 합니다
시편 119편 71절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고난당하기 전에는 천방지축 마음대로 뛰었 다녔으니 이제는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히브리서 5장 8절로 9절에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 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서울 신라병원에 물리치료사 여 청년이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여 청년이 목사님을 찾아가 병원을 옮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이제 결혼도 해야 하는데 돈을 좀 벌어서 시집갈 준비를 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신라병원은 월급이 많지 않아서 돈을 모으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예수 믿는 사람은 돈 때문에 직장을 옮기는 것은 아니다 기도해 보고 결정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 청년은 그 다음 주에 바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자기가 아는 어느 의사가 응암동 쪽에 의원을 차렸는데 그 의원 안에 자기가 직접 물리치료실을 만들어 운영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개업하는 병원의 물리 치료실이 자기가 생각한 것처럼 그렇게 잘 되지 못 했습니다 결국 석 달 만에 빚만 지고 물리 치료실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군데 병원을 옮겨다니다가 딱 일  년후에 신라병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천만 원 빚만 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신라병원에 돌아온 이 여 청년은 다시 목사님에게 상담하려 왔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기도를 바꾸어라 네 생각만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고 말 하였습니다  이 여 청년은 한 두 주정도 지난 후에 하나님이 자기를 신라병원에 왜 다시 보냈는지를 이제 알겠다 고 말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성경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하나님은 이 청년을 복주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은 신랑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빚도 그 신랑이 다 갚아주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성경공부를 하면서 신라병원에 일하는 간호사와 의사 관리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그 성경 공부반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왔고 병원 안에 교회가 생겼고  원목이 오게 되었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의 계획을 버리고  우리의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결단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시작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러분의 인생의 자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축복의 자리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우리가 우리가 인생의 마침표를 찍기 전에 미래의 삶의 방향을 분명히 해야 됩니다   이제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나의 모든 소망을 하나님에게 두고 나의 모든 인생길에서 하나님과 동해하며 오직 예수님을 따라 살리라 결단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나의 인생에서 영원히 마침표를 지워 버리실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22절에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의 미래는 오직 예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사나 죽으나 예수님위해 살고 예수님 위해 죽는 다면 나의 미래는 영원한 나라에 이르기 까지 마침표 없는 인생을 살아갈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함께 복음 성가  사나 죽으나를 부르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마침표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저께 9월 24일이 세계 구두점의 날이였습니다. 즉 세계 마침표의 날 이였습니다  세상에 별의별 날이 다 있습니다  모든 문장의 끝에는 마침표 부호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본래 성경에는 이 마침표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적인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물 흐르듯이 계속 역사를 흘러 수천 년을 흘러 오늘 우리에게 까지 흘러온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도 깨달았습니다 이 설교를 문서로 작성하면서 전혀 마침표를 찍지 않았습니다  마침표뿐만 아니라 그 어떤 구두점도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전에 신학대학 다닐 때 교수 한분이 강의하러 들어와서 한 시간 내내 자신의 노트를 읽어 주었습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죽어라고 그 읽어주는 말씀을 적었습니다  교수님은 노트의 글을 읽을 때 마침표를 찍어라 쉼표를 찍어라  따옴표를 하라 물음표를 하라 일일이 문장 부호를 친절하게 읽어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실 때 그 어떤 문자 부호를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앞으로 설교문 작성할 때 마침표나 그 어떤 문장 부호도 사용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성공적인 인생 행복한 삶이란 거듭된 실패와 시련 중에도 마침표를 찍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 따라 다시 일어서는 것입니다  욕심과 교만의  굴레를 벗어난 연후에 하나님의 은혜의 태양빛 아래 서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쁘고 풍성한 삶을 살게 되고 영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여 영원한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라온코이노니아 우리에게 마침표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모든 어렵고 힘들었던 지난날에 마침표를 찍고 이제부터 영원히 마침표 없는 사나 죽으나 예수님과 함께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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