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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전병호 목사의 설교



2018년 12월 16일  주일아침 예배  골 1:9-18  엄지척 예수 (The  preeminence of Jesus)


여러분 손가락 이름들을 다 아시지요?
첫 번째 손가락을 엄지손가락이라하고  무지(拇指), 벽지(擘指), 대지(大指), 거지(巨指) 영어로는 thumb라고 하지요. 두 번째 손가락은 검지손가락이라고 하고, 집게손가락, 두지(頭指), 식지(食指), 염지(鹽指), 인지(人指) 영어로 index finger라고 합니다. 가운뎃손가락은 중지(中指), 장지(長指, 將指) 영어로 middle finger, 넷째 손가락은 약손가락이라 하고 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 영어로 ring finger 그리고 다섯째 손가락은 새끼손가락, 소지(小指), 계지(季指) 영어로 little finger, pinky finger라거 부릅니다,
 
사람들은 엄지손가락은 무엇을 가리킬 때 사용하고, 중지 손가락은 욕할 때 사용합니다. 그래서 함부로 가운데 손가락을 사용하다가는 크게 어려움을 당합니다. 축구선수가 운동장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사용하다가 쫒겨 난 선수도 있습니다.  약지는 한약을 저을 때 사용하거나 손가락 결혼반지 낄 때 사용하고, 소지 손가락은 무엇에 사용하지요? 귀를 후빌 때 사용합니다. 그리고 누구와 약속을 할 때 사용하지요. 그리고 엄지 손가락은 최고다 으뜸이다 아주 잘한다를 표현할 때 사용하고 또 자기를 증명할 때에 인감도장 대시 엄지 지문을 도장으로 사용하고 사대방과 소지를 걸고 엄지로 마주침으로 확실한 언약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요즈음은 엄지 검지를 교차해서 작은 하트 모양을 만들어 사랑한다는 표시를 합니다. 지난번 문대통령이 평양에 갔을 때 강경화외교부장관이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라고 소개하자, 김정은위원장이 이 손가락하트를 흉내 내다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기런데 내래, 이게 왜 잘 안 되는 기가?” 말하면서 웃기도 하였습니다.(9월21일) 해외에도 알려져 이 손가락하트를 Korean Finger Heart라고 부릅니다.

 

참고로 재미난 분석이 있습니다. 손가락 연구로 유명한 인물은 영국의 존 T.매닝 교수(센트럴 랭커셔 대학 심리학과)로, 그는 저서 '핑거북,나를 말하는 손가락'을 통해 손가락은 건강과 성(性),인류 진화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따라서 손가락으로 성격과 행동 경향,질병 가능성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가락 길이는 태아 초기(임신 6~8주)에 결정되는데 약지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검지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약지가 검지보다 길면 공격적이고 공간 지각력이 좋은 남성적 특성,검지가 더 길면 섬세하고 언어능력이 탁월한 여성적 특성을 주로 지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 약지가 긴 경우 운동 및 승부 근성, 위험 감수 면에서 우위를 보인다며 브라질 축구선수들의 예를 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독일 마인츠 대학에선 평균 38세 남성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와 5년간 운전 전과기록을 살폈더니 약지가 긴 남성에게 난폭운전 경향이 있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약지가 검지보다 상대적으로 길면 어떻다는데 대한 세계 각국 대학의 연구 보고나 설(說)은 이밖에도 수두룩합니다. '주식 트레이더의 경우 수익률이 월등히 높다''남녀 모두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높다''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등이 그것입니다. 심지어 바람둥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모두 어설픈 가설에 불과하니 그대로 믿지는 마십시오.
약지가 긴 사람, 특히 남성에 대한 연구가 대종을 이루는 가운데 용인정신병원 이유상 박사팀이 검지가 긴 여성일수록 남에 대한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색다른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혈액형처럼 손가락 길이 또한 확률일 뿐인 것입니다. 매닝 교수조차 일반화는 곤란하다고 하듯 재미로 대보는 정도로 봐달라고 하였습니다.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테스토스테론 외에도 수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이런 남성들은 위험한 도로를 운전하거나 과속하는 경향이 있는 동시에 경쟁을 요구하는 스포츠나 금융계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손을 손등 쪽으로 활처럼 젖히는 것만으로도 전신운동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오금을 펴지 못하면 늙고 병들었다는 증거입니다. 매일 손을 젖혀주면 신진대사가 잘되고 몸이 유연해집니다. 손의 모양새 측면에서 볼 때 그림1과 같거나 그림 2처럼 휘어지지 않는 사람은 몸 전체의 자세가 나쁘거나 유연성이 낮아서 등을 뒤로 젖히기 힘들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림 4에서 그림 1로 변하여 꼬부랑 할머니 자세가 나올 수 있으므로 평소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 4와 같은 모양새가 되도록 손을 지압하면 등이 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전신 운동을 하는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손을 손등 쪽으로 활처럼 젖혀질수록 건강지수가 높다는 것입니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은 손을 손등 쪽으로 젖히는 손 운동만으로도 온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손은 힘 있게 뒤로 젖혀도 부러지거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뒤로 젖혀 주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피로도 쉽게 풀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심하게 뒤로 젖히면 온몸에 땀이나고 얼굴이 붉어지는데 이것은 손 운동으로 그간 혈액순환장애가 생긴 부위의 핏길이 열려 오장육부와 팔과 다리로 정맥혈류가 열려서 생기는 현상인 것입니다. 즉 창백한 얼굴이 신진대사가 잘되어 화색이 감돌게 되어집니다.(정인채 2014.9.23.)

손 모양으로 어떤 의미를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검지 손가락을 펴서 입에 갖다 대면 정숙을 요청하고, 손바닥을 보여 주면서 흔들면 ‘아니요’ 혹은 ‘안녕히 가시오’라는 뜻입니다. 보이스카우트나 걸스카우트 대원들은 검지, 중지, 약지를 펴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붙여서 그들만의 맹세를 합니다. 더불어 잘 듣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사용하는 수화는 손 모양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외국에 나가서 외국어를 몰라도 손짓 발짓으로 의사를 소통하기도 합니다.
불상에 표현된 부처님은 보통 엄지와 검지를 맞대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부드럽게 편 모양을 보여 줍니다. 이때 엄지와 검지가 만나 이루는 원은 법륜(부처의 가르침을 수레바퀴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의미하고 펴진 손가락과 손바닥은 깨달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성화를 보면 예수님의 손모습을 보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예수님의 오른손 모양은 검지를 하늘로 펴고, 중지도 위쪽을 향하지만 검지보다는 살짝 부드럽게 편 상태입니다. 그리고, 약지와 엄지가 만나고 있고, 새끼손가락을 중지처럼 부드럽게 펴서 위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중세기 성화에서 예수님의 초상화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 예수님의 손가락 모양이 특생이 있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엄지와 약지가 서로 붙고 새끼 손가락은 고추 펴있고 검지와 중지가 활처럼 구부러져 펴있는 모양입니다.  모양이 뜻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예수스 크리스토스 IHCOYC XPICTOC)에서 예수(예수스)의 맨 첫자인 I 와 맨 마지막 자인 C, 그리스도(크리스토스)의 맨 첫자인 X와 맨 끝의 C를 손가락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단순히 예수님께서 당신의 신원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그 이름으로 축복을 받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손 모양은 ‘예수 그리스도’를 표시하고 있으면서 ‘내가 그대들을 축복합니다’하고 계신 것이지요.(박종인 신부(요한)서강대 인성교육센터 운영실무. 서강대 "성찰과 성장" 과목 담당.)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확증하는 손가락 방법이 있습니다. 검지손가락은 성경을 읽고, 가운데 손가락은 말씀을 듣고, 네 번째 손가락은 성경을 깨닫고, 새끼손가락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엄지손가락은 무엇일까요? 말씀을 순종하여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묵상하고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신앙생활의 으뜸은 말씀을 순종하여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엄지손가락을 바라볼 때마다 오늘 내가 말씀에 순종하며 살았는가? 말씀대로 행동 하였는가?를 생각하므로 주님을 향한 나의 사랑을 확고히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8:22, 23에 “ 또 다른 숫양 곧 위임식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바르고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론을 대제사장을 위임할 때 그 위임식에서 모세가 숫양의 피를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발랐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 심령이 변화되어 말씀대로 온전히 행하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라는 의미입니다. 영적으로 해석하면 여기서 수양의 피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우리는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어집니다. 

 

 


영국에 스로스츠란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40 년간이나 교도소 생활을 하였습니다. 얼마나 악한 사람이었는지 말을 듣지 않아서 가죽 채찍으로 50번씩 여덟 차례나 맞았습니다. 그러나 죄를 즐겼습니다. 누구도 말리지 못 하였습니다. 그를 보는 사람은 누군가 말했습니다. <누구도 변화시킬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가 구세군 숙박소에서 하룻밤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거듭난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를 만난 후 그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는 구세군 출옥자 보호소에서 18년 간 봉사하며 죄수들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400번 가죽 채찍을 맞았지만 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40년 감옥생활을 하였지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를 만나고 나니 1, 2분 만에 변화되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검지의 둘째 마디보다도 엄지가 긴 사람은 자신의 주체적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바른 길을 가르쳐 주어도 자신의 판단을 더욱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한편 엄지가 검지의 둘째마디보다도 짧은 사람은 누가 바른 길을 가르친다고 생각했을 때 그대로 잘 따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엄지가 길던 짧던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최고로 만들어 인생을 성공적으로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공이란 말은 부귀공명을 이루었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인생의 사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여 영생복락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은 내 인생의 엄지이기 때문입니다. 옛날 로마 네로황제는 매우 사악하고 흉폭한 황제 였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을 잡아다 죽였습니다. 사자와 싸우게 하여 죽였습니다. 한 용맹한 기독교인이 사자를 이겼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그를 살려주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네로황제는 엄지손가락을 높이 들더니 아래로 향했습니다. 그것은 그를 죽이라는 지시입니다. 그래서 로마군인들이 달려가 사자와 싸워 기진맥진한 그를 죽였습니다. 예수님의 엄지는 우리를 향해 항상 높이 올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엄지는 사람을 구원하고 살리는 엄지입니다.

 

2015년 데뷔한 13명의 소년들이 그룹을 만든 세븐틴이란 아이돌가수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엄지척이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 가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자상하고 다정다감해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쳐요/ 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천생연분 내 사랑이에요 그냥 좋아요 왠지 좋아요/ 엄지 척 사랑해요 내 사랑 엄지 척“ 이 아이돌은 연인에 대한 노래이겠지만 저는 우리 예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자상하고 다정다감해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쳐요/ 엄지 엄지 척 엄지 엄지 척/ 예수님은 내 주님이에요, 그냥 좋아요 왠지 좋아요/ 엄지 척 사랑해요 예수님 엄지 척“

엄지척이란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을 최고라며 치켜세우거나 칭찬할 때 이런 엄지척을 보여줍니다. .


오늘 설교 제목이 무엇입니까? 엄지척 예수님입니다.


엄지척 예수님, 예수님 최고입니다! 엄지척 에수님 노래를 불러보겠습니다.

 


척척 하나님 엄지척 하나님(노재경 작사, 김대열 작곡)
1.
척척척 하나님 엄지척 하나님
하나님 우리 아버지 온 세상 만드셨어요 (와와와)
척척척 예수님 엄지척 예수님
예수님 십자가 사랑 모든 사람 구원하시죠 (짝짝짝)
할렐루야 척척척 엄지척 하나님 우리 아버지
할렐루야 척척척 예수님 십자가 그 사랑

2.
척척척 성령님 엄지척 성령님
거듭나게 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셔요 (와와와)
척척척 성령님 엄지척 성령님
내게 힘을 주시고 천국으로 인도하시죠 (짝짝짝)
할렐루야 척척척 엄지척 하나님 영원히 찬양
할렐루야 척척척 하나님 나라 함께 가요

 

오늘 봉독한 골 1:18에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오, 죽은자 가운데서 먼저 나신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시라고요? 교회의 머리시고, 천하만물의 근본이시고, 첫 번째 부활하사 영원한 생명이되심으로 만물의 으뜸이시다라는 말씀입니다. 흔히 수족침하는 분들이 말하길 엄지손가락은 몸의 머리와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머리가 아플 때 엄지손가락을 살살 만져주라고합니다, 그러면 두통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주먹이 교회라면 여기 엄지가 예수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만물의 으뜸 영어로 preeminence 곧 Thr preeminence of Jesus, 곧  모든 것들 가운데 엄지척 예수님이라는 말입니다.

 

 

지금 이 18절 말씀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이 세상 모든 만물보다 먼저 계신 분입니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통해서 (through) 창조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위해서 (for) 존재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그리스도에 의해(by) 유지 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으뜸이란 말입니다. 이 말씀이 NKJV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And He is the head of the body, the church, who is the beginning, the firstborn from the dead, that in all things He may have the preeminence." 직역하면, “죽은 자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그분은 교회인 몸의 머리가 되신 것은 모든 것 가운데서 그분이 최고가 되시기 위해서입니다.” NIV 성경에는 “the supremacy”라고 나와 있습니다. 최고의 지위, 최상의 지위라는 뜻입니다.

이 시간 저는 이 으뜸이란 말씀을 엄지척 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예수님만 엄지척입니까? 아닙니다. 엄지척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 역시 엄지척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 기독교인들은 모든 면에서 엄지척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엄지척은 예배에 있어서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장 최고의 방법입니다. 시편 96:7-9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 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 지어다.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 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 떨 지어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의 기도문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부르며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양하면 그분의 말씀을 듣는 예배시간이야 말로 우리 인생의 가장 놀랍고 감격스럽고 귀한 시간이 되어 집니다. 예배시간 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고 예배드리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드리는 일로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소홀히 하는 일보다 가장 어리석은 일이 없고, 인생 중에 가장  큰 손해 보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성경 요한계시록 4장 4절 이하에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24개의 보좌가 있는데 그 보좌에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24명의 장로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이 24 명의 장로들은 보좌에 앉으신 분께 엎드려 경배하였습니다. 보좌 앞에 자기들이 쓰고 있는 관을 보좌 앞에 드리며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11절에“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관은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위와 명예, 영광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사람들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자기들의 관을 벗어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 당신의 영광을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자랑이나 저의 명예와 지위는 정말 하잘 것 없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의미하는 일입니다.

엄지척 예배는 이런 것입니다. 우리들이 쓰고 있던 자기의 자만과 고집과 주장을 벗어서 겸손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온전히 말씀을 듣는 일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자기 생각이나 판단이나 학식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엄지척 예수그리스도의 말씀 앞에 삼가 읽고(검지) 듣고(중지) 깨닫고(약지) 찬송과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소지) 이제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는 일(엄지)만 요구됩니다. 이것이 참 예배의 정신입니다.

 

앞서 찬송한 찬송가 25장 “면류관 벗어서 주 앞에 드리세!”우리는 그렇게 찬송하였습니다. 우리는 예배 때마다 우리들이 쓰고 있는 자만의 관 고집의 관 내 주장의 관을 벗어서 주 앞에 드리는 것입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보여 주지 못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을 보여 주셨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관을 벗어서 그 앞에 내려 놓고 우리의 무릎을 꿇는 예배야말로 우리 인생의 최고의 자리에 예수님을 모신, 엄지 척 예수님을 예배하는 최상의 예배요 이런 예배를 드리는 우리를 보시고 예수님은 엄지를 내미시며 잘했다 엄지척 내 백성들이라고 축복해 주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엄지척 성도는 다른 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본을 잘 보고, 배워서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보고 따라서 하는 것은 답답하고 힘이 듭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누가 훌륭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을 그대로 따라서 해 보세요. 힘들고 숨이 막힐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고 배워서 그대로 실천하는 성도의 삶은 어떨까요? 나는 이렇게 살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 답답하고 숨이 막힐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1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들어 보십시오.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을 것이다.(29절 유레세테 아나파우신 타이스 퓨ㅅ카이스 휘몬)  성도의 삶 속에 쉼이 있고, 자유함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쉼이 있습니까? 없다면, 여러분은 지금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여러분의 삶에 엄지 척 위치에 두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의 삶에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바로 이것이 골로새서 1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삶 속에서 “최고”가 되셔야 합니다.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 예배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자랑인 면류관을 벗어 내려 놓으십시오. 그리고 겸손하게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하십시오. 부지런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십시오. 그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의 생명,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십시오. 이 말씀이 무엇인가 깨닫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과 감사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나가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십시오,  그래서 우리들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 최고야 엄지척 예수님을 자랑하십시오, 이것이 우리의 인생이 승리하느냐 패배하느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천국이냐 지옥이냐가 결정되어집니다.

우리 라온코이노니아 여러분들은 엄지척 성도들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가정에서나 어디서나 엄지척 예수님을 드높히십시오. 이것이 아기 예수님께 우리가 드리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놀라운 축복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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