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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전병호 목사의 설교



2015년 11월 1일 주일아침 예배 엡 5 : 8-14 라온 코이노니아의 해독(解毒)

 

조장혁 이란 가수가 조금은 깨낀한 목소리로 부른 <중독된 사랑>이란 노래가 있습이다. 그 가사 중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

잊었니 너와 나 사랑했던 날 모두

이젠 너의 기억 저멀리 잠든 추억인 거니

아직도 널 잊지 못해 견딜 수 없어

눈물로 하루를 삼키는 내게

제발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너 없는 세상 어디에서도 숨 쉴 수 없는 날 위해...........

 

헤어진 옛 애인의 집 앞에 서성이며 옛날의 사랑을 다시 그리워하는 사랑에 중독된 한 남자의 노래입니다. 이 가사 중에 “너 없는 세상 어디에서도 숨쉴 수 없는 날 위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박 없는 세상에선 숨 쉴 수 없다는 듯이 돈을 모조리 잃어버리고 또 다시 도박장으로 향하는 도박 중독자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강의 프로 야구팀은 삼성라이온즈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삼성 야구선수 중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인 임창용 안지만 윤성환 선수들이 불법 도박의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카오의 도박장에 가서 수억 원을 도박으로 다 날렸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도박 중독에 빠졌던 것입니다.

대부분 마카오 도박장은 조폭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폭력을 휘두르는 조폭이 아니라 말쑥한 신사 차림으로 세련된 매너로 도박에 빠진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탈탈 털게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이번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도 마카오에서 우리나라 조폭들이 운영하는 정킷방에서 조폭들에게 도박 돈을 빌려 가면서 도박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정킷방은 한국 조폭들이 마카오 호텔에 방을 빌려 호화로운 도박장을 설치하고 한국에서 도박할 사람들을 모집하여 모든 여행경비를 다 제공하고 도박을 하도록 하는 곳입니다.

 

도박이란 돈이나 재물 따위를 걸고 주사위, 마작, 화투, 트럼프 따위를 써서 서로 돈 따먹기 내기를 하는 일입니다. 또 다른 종류의 도박도 있습니다. 스포츠도박, 경마도박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에 도박이 있습니다. 도박의 가장 무서운 것은 중독성입니다. 도박을 시작하면 안 되지만 혹시나 시작해버렸다면 그걸 자제하거나 끊어야 되는데 그게 안돼서 자신의 재산, 가족 등 가지고 있는 소중한 걸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옛날 도박은 주로 화투나 마작으로 도박판을 벌렸는데, 최근에는 전문 도박장에서 많은 도박꾼들이 도박에 미처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 대표와 울산 해운업체 대표 문 아무개 씨(56) 등이 최근 검찰에 구속되었습니다. 이은호 사장은 마카오 도박장에서 7개월 동안 101억 원을 탕진하였고, 문 아무개 사장은 200억 원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강원도 태백은 법적으로 인정받은 도박 도시입니다. 그곳에 어떤 사장님이 벤즈 차를 타고 가서 도박을 하다가 수백억원을 도박에 다 빼앗기고 회사도 빼앗기고 그 도박장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도박중독자가 370만 명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경마도박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이 경마도박을 한 사람이 년 2,181만 명이라고 합니다. 도박의 본질은 속임수입니다. 속임수에 당하고 속임수 인줄 알고도 정신적으로 홀리듯 날 잡아먹으시오 하면서 범의 입안에 스스로 자기를 집어넣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도박 중독이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 저러한 중독으로 고생들을 하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으로 고생하고, 술 중독으로 고생하고 담배 중독으로 고생들을 합니다. 제 사촌 형님은 술 중독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한끼 식사가 소주 한 대접에 김치 한 조각 이였습니다. 결국 간경화로 6개월 시한부 인생이 되었습니다. 형수님의 간청으로 교회를 다니며 5년간을 더 사시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나라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할 알콜 중독자가 350만 명이라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면 한국 사람들은 모두 알콜 중독자들이라고 본다는 것입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사람들은 건수만 생기면 상위에 소주병이 5,6병, 양주병이 2,3병은 보통으로 술을 물처럼 마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소주나 양주를 그냥 마시기보다는 섞어 폭탄주를 만들어 마셔댑니다. 그런 사람들이 장관을 하고 국회의원을 하고 교수고 의사들입니다. 사람들이 온통 술 중독에 정치도 경제도 교육도 비틀 비틀 갈 지之자 걸음 걷듯 합니다. 덩달아 술 마시지 않은 사람도 함께 정신이 어질어질합니다. 대한주류공업협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평균 소주 59병(360㎖), 맥주 86병(500㎖), 위스키 1.3병(500㎖)을 마셔싸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의 부정 부패 폭력과 거짓 성적 타락이 우리 사회에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성적 섹스중독자가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요즈음 청소년 세대에는 사이버 게임 중독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컴퓨터, 핸드폰 인터넷 게임중독자가 44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중독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눕니다. 알코올, 담배, 마약류, 헤로인, 수면제, 흡입제, 몰핀, 개스 주입, 본드, 대마초, 마리화나, LSD, 등과 같이 우리 몸에 섭취된 물질들에 의해 중독되는 물질 중독 (Chemical Addiction)이 있고, 도박, 성, 쇼핑, 성형수술 등과 같이 일련의 행동들과 상호작용들의 과정에 빠져드는 행동중독(Behavioral Addiction)이 있습니다. 또 하나, 현대 사회의 영상매체로 인한 TV나 Video, 영화 중독, 컴퓨터 게임, 스마트 폰 중독, 인터넷 중독과 같은 것은 기술 중독(technological addition)이라고 합니다. 행동중독이나 기술 중독은 훨씬 끊기 어렵습니다. 특히 청소년 세대가 중독에 빠져드는 것은 어른이 중독에 빠지는 것보다 위험합니다. 이들은 주로 포르노나 컴퓨터 게임 등에 빠져있습니다. 예전에 청소년들은 놀러 다니기를 좋아 하였습니다. 식사 때가 되면 어머니가 밖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아이들을 불렀습니다. 병호야, 밥 먹어라, 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은 컴퓨터와 핸드폰에 눈을 박고 있습니다. 밖에 나가 놀지도 않고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혼자 방안에서 몇 시간이고 게임에 정신이 빠져 있습니다. 엄마의 밥 먹으라는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들은 점점 자신의 욕망을 가상공간을 통해 실현하고 있습니다. 가상과 현실을 구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독에 빠진 청소년세대의 행동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현실을 회피하거나 도피하는 수동형의 모습입니다. 가상세계의 중독에 빠지면 현실세계에서 도피합니다. 혼자 외톨이형의 인간이 되어 사람을 만나기를 싫어합니다. 지난 3월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이 경기도 중·고등학생 7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1.4%가 인터넷 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7월 전국 초중고 학생 2,000여 명을 대상 조사에서도 초등학생은 22.5%, 중·고등학생은 22.9%가 치료ᅟᅳᆯ 요하는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 이미 50만 명이 넘는 은둔형 외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현실과 맞서 싸울 용기가 없습니다. 쉽게 좌절하고 낙심합니다. 자기연민에 빠집니다. 자존감이 낮습니다. 절망에 빠집니다. 결국 극단적인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군대 가면 관병사로 분류됩니다. 어떤 청소년은 반대로 반항적이고 공격적으로 성격이 과격해 집니다. 수동형의 형태는 자신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에 남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적습니다. 그러나 반항성은 타인이나 공동체에 피해를 입힙니다. 자신의 문제를 타인에게 적개심으로 표출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으로 무작위 적으로 다른 사람을 해치는 일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심각한 중독병을 앓고 있는 ‘중독민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다음넷 회복 카페 운영자 이해왕 선교사가 운영하고 있는 한인중독증회복선교센터(www.kamcar-recovery.org)의 ‘나의 회복 기도’ 코너에 올라온 한 중독자의 절실한 기도가 중독자의 심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싶어도 못 따라 가네요. 하나님 아버지, 제가 요즘 게임 중독 생활로 인해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매일 밤새거나 새벽 3∼5시까지 하다가 잠을 잡니다. 주님,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이러다 주님에게서 벗어나고 게임에 정신이 팔리면 어떡합니까. 심한 고통을 당해도 괜찮습니다. 부디 중독 생활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중독은 자신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망국의 병입니다. 병이라면 고쳐야 합니다.

 

중독이 있으면 해독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독에서 벗어나는 해독하기가 어렵습니다. 시급한 것은 본인이 중독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해독할 기이 열리는데 문제는 나는 중독되지 않았고 그냥 잠시 재미삼아 해 본 것 뿐 이라고 말합니다. 도박이 아니라 재미라고 말합니다. 소주를 3병이나 마시고도 나는 안 취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넷 게임을 세 시간 하고 잠시 재미삼아 해 본 것뿐이라고 말합니다. 전에 서울에서 오래간만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십원 따먹기 고스톱을 재미 삼아 한다고 시작하는데, 저는 할 줄 몰라 잠시 보고 있다가 자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침까지 눈이 시뻘게지도록 고스톱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중독은 독입니다. 그것은 죽는 독입니다. 태초에 사단이 아담과 이브를 유혹하듯 오늘에 사단은 중독으로 사람의 정신을 마취시키고 영혼을 훔쳐갑니다.

 

유대교 경전중의 하나인 미드라쉬에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사탄과 노아는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탄 ; 무엇을 심으려고 하느냐?

노아 ; 포도나무를 심으려 한다.

사탄 ; 포도를 심어서 무엇 하려고 하느냐?

노아 ; 포도에서 포도 열매를 따려고 한다. 포도는 그대로 먹어도 달고 말려서 먹어도 달다. 특별히 포도주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사탄 ; 좋다. 내가 같이 가서 포도농사를 같이 져주겠다.

노아 ; 그렇게 하여 준다면 환영하마!

노아의 허락을 받은 사탄은 당장 양과 사자와 돼지와 원숭이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네 동물의 피를 받아 가지고 포도원으로 가져 왔습니다. 그리고 좋은 포도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거름이 된다고 말하면서 포도나무에 이 피를 부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포도주를 마시는 이는 네 가지 동물의 성격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포도주를 마시기 전에는 양같이 온순한 사람이 포도주를 조금 마시고 나면 사자같이 으르렁거리며 강해집니다. 조금 더 마시고 나면 돼지처럼 지저분하여 집니다. 행동과 말이 더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절제하지 못 하고 더 마시면 원숭이 같아 집니다. 춤을 춥니다. 노래를 합니다. 무슨 일을 하여야 정당한 지도 모르고 원숭이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게 됩니다.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행동합니다. TV드라마를 보닌까 술 취한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는데 마구잡이로 춤추어대는 것이 꼭 술 취한 원숭이들 같습니다. 중독자들은 정신을 잃어버리고 미친 사람이 따로 없습니다.

 

중독은 나쁜 행위가 자주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계속되면 중독이 됩니다. 처음에 분위기에 의해 혹은 호기심이나 우연히 술을 마시게 됩니다. 은근히 기분이 좋아 집니다. 그래서 한 잔 더 마시니 마음이 울적해 지던 것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기분 나쁜 일이 있기만 하면 술을 찾게 됩니다. 그러면 술로 인해 머리가 아딸딸 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울적한 기분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점점 취하다 보면 오히려 감정이 격해 지면서 목소리가 커지고 화가 치밀어 오르고 눈앞에 뵈는 게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평소 억압 감정이 터지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술 중독자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습관이 형성되면 뇌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을 중단합니다. 이제 자기 의지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중독의 깊은 늪에 빠져 이성이 죽어 갑니다. 그래서 중독을 고쳐 보려고 금주를 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우연히 식당에서 소주 광고 봅니다. 그래 딱 한잔만 마시고 끝내자. 그러나 그 한잔은 그 후 계속 됩니다. 술 뿐 아니죠 도박도 마약도 인터넷 게임도 중단하였다가도 어떤 계기에 옛 사랑의 그림자가 고개를 처 들고 괜찮아 한잔인데 뭐, 이번 한번 뿐인데, 누가 뭐래 네 마음대로 해, 너는 자유인이야. 온갖 사단의 유혹의 목소리가 내면에서 속삭입니다. 그래서 또 다시 도박장을 찾게 됩니다. 또다시 술을 마시고, 또다시 게임기를 손에 듭니다. 자신의 의지와 그 어떤 방법으로 중독된 자기를 구원하기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싸움입니다. 그래서 결국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 자기를 깊은 중독의 바다 밑으로 던져 영혼의 자살을 합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으로 중독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마크 쇼우 박사(Dr. Mark Shaw)는 <중독 예방 양육>이란 책에서, 중독을 일종의 우상숭배로 정의합니다. 우상숭배는 십계명 가운데 ‘너는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제1계명과 ‘너를 위하여 세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제2계명은 분명히 하나님은 명령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금지시켰을까요? 하나님 외에 다른 무엇에도 사람이 종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이였습니다. 우상은 인간을 자기에게로 종속시켜 버립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신 자유로운 영혼을 상실하게 합니다. 즉 마귀의 종 귀신의 종 악령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중독은 바로 우상숭배에 빠져 자기를 상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복과 저주를 영생과 영원한 멸망을 스스로 선택하라고 인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죄는 부정적인 사고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지 말라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순종하여야 하는데 사단이 부정적인 사고로 유혹합니다. 그래서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따 먹게 됩니다. 도박하는 것은 나쁘다.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도 다 압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고로 도박에 끼어듭니다. 술 취하지 말라 너무나 당연한 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부정적인 사고로, 아니라 나는 지금 기분이 쿨쿨하여 술 취하리라 그래서 술 중독자가 됩니다.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지 말라. 너무나 다 아는 당연지사입니다. 그러나 많은 청소년들이 ‘이는 잠깐 재미로 하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그 잠깐이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밤을 세웁니다. 그 청소년의 장래는 컴퓨터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이처럼 중독은 현대판 우상 숭배입니다. 도박이 그들의 천국이고, 술이 그들의 주님이고, 인터넷 게임이 그들의 성경책입니다. 모든 중독은 마귀의 역사 죄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이 어리석고 잘못된 선택에서 온전한 생명의 길로 방향을 돌이켜 나오도록 하는 일이 곧 믿음의 길입니다.

 

오늘 봉독한 엡 5:12, 14에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것들은 망하기도 부끄러운 것들이라... 그러므로 이르시기를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비추이시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하나님 외에 다른 중독의 죽음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의 정신을 마취시키고 영혼을 훔쳐가는 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술에 취하고 도박에 미치고 게임기에 날 세우는 이 땅의 수천만 죄악의 중독자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는 망할 것입니다.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자유인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왜 공산주의나 독재국가에서 기독교를 반대하는 줄 아십니까? 기독교를 믿으면 자유인이 되어 자기들을 부인할 것이라 겁을 내기 때문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시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왜 자유인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속박한 죄의 사슬을 십자가의 보혈로 제거해 주시고 마귀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그 무엇이 다시 얽어매고 코를 꾀어 끌고 가려 합니까? 우상도 아니요, 도박도 아니요, 술도 아니요 그 어떤 중독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부터 결단코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약 4:8에 말씀하기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고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알콜 중독 치료 단체인 알콜중독자협회(AA:Alcoholics Anonymous)를 만든 빌 윌슨(Bill Wilson)목사님이 있습니다. 이 단체를 통해 매년 210만 명이 도움을 받고 있고 지금까지 1천만 명이 이 단체의 12가지 프로그램에 의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분도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처음부터 중독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장교로 1차 대전 때 프랑스로 부임하기 전 장교 훈련소에서 처음으로 술을 입에 대었습니다. 당시 훈련소 근처의 유지들이 장교들을 초청하여 저녁 식사를 대접하였는데 한 파티에 참여해 처음으로 맥주를 마셨던 것입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2살이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술을 만신 적이 없었지만 또 다시 초청되어 브롱크스 칵테일을 마시면서 불로장생약을 찾아낸 기분이었습니다. 결국 매일 위스키 세병을 마시는 중독자가 되어 39살에 결혼 생활도 파탄 나고 모든 돈도 허비하여 지하실에서 비참하게 보내야만 했습니다. 클럽에서 싸움을 하다 일자리도 잃었고, 술을 끊으려고 노력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한 것입니다. 술을 끊는다는 해독제를 먹어보았지만 번번이 실패를 했습니다. 부인에게 철석같이 약속하고 금주 클럽에 가입했지만 그것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를 만나 술을 권하니까 자신은 술을 끊었다고 먹지를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끊었냐고 물어보니까? 그 친구가 “기독교를 믿고 있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옥과 유혹, 죄와 악마에 대하여 자신에게 이야기 하더라는 것입니다. “자네가 매를 맞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걸 인정해야 하네 그리고 자네의 삶을 기꺼이 하나님께 맡겨야 하네.”라고 은근히 그에게 교회나 갈 것을 권하였습니다. 윌슨은 처음에는 그를 기독교에 미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후인 1934년 12월 윌슨은 종합병원의 약물 및 알코올 중독 치료 센터에 입원을 했습니다. 그는 병실에서 정신이 오락가락했고, 고통으로 몸부림을 쳤습니다. 금단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벌레가 온몸에 기어 다니는 것 같았고, 토할 것 같고 고통이 심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그는 빈방에서 “하나님, 당신이 정말 있다면 저한테 당신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그럼 뭐든 하겠습니다. 무슨 짓이든”이라고 소리쳤습니다. 그 순간 새 하얀 빛이 방을 가득 채웠고 고통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그는 산꼭대기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공기의 바람이 아니라 영혼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한순간에 모든 구속에서 풀려난 것 같았습니다. 다른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기분이었습니다. 그 후 그는 다시는 술을 입에 대지 않았고 36년 동안 알코올 중독자 치료 모임을 만들어 알코올 중독자를 치료하는데 헌신하였습니다.“

 

행 3:16에 “그 이름을 믿음으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대로 누구든지 그 어떤 중독에 빠진 사람이라도 주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고 모든 사람 앞에서 완전히 낫게 될 것입니다.

 

지난 2월 2일 차현철 목사라는 분이 CBS 새롭게 하소서 프로에 나와 간증을 하였습니다.

(<희망 있음>이라는 간증 책 출간2010년) 차현철 목사님이 목회자의 아들로 7년 동안 신학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현재 중독치료병원에서 중독자를 돕는 사역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사춘기 시절에는 억압된 종교생활이 너무 싫어 자살을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신학교에 가서는 헤비메탈과 만화방과 바둑, 컴퓨터 게임에 빠지게 됩니다. 아르바이트하다가 한 아가씨를 만나서 프로포즈를 했는데 목사아들은 싫다고 거절당했습니다. 스토커가 되어 아가씨를 괴롭히게 됩니다. 저자는 자신이 스토커라는 자각에 자기혐오와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한 여인을 만나 결혼하게 되고 결혼 몇 달 전에 갑자기 어머니는 병명도 모른 채 돌아가셨습니다. 아내에게 무리한 믿음과 사랑을 요구했고 아내는 당신과 함께 있으면 피가 마르는 것 같다고 결국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면서 심리학책과 게임에 빠져 지내다가 청년 리더의 말에 술 취한 버스기사가 운전한 버스는 어떻게 됩니까라는 말에 사표를 내고 나옵니다. 알콜 중독으로 폐인처럼 살다가 갑자기 지옥의 공포를 느끼게 되었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회개를 하였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에 눈물을 흘리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 앞에 자신의 죄인 된 모습을 깨닫고 회개하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말씀 묵상해 나가자 점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술 중독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중독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욕망을 섬긴 마음의 우상숭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교회를 향해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엡 4:22)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를 중독 시키는 모든 세상 유혹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히 자기를 지키는 것이 21세기 나와 내 가정을 지키는 일입니다.

 

지금 미국에 사는 유대인은 650만 명으로 미국 전체 인국의 2.2%입니다. 미국에 사는 아시안은 950만, 히스패닉은 1700만, 흑인은 3000만 명에 이릅니다. 그들에 비하면 유대인의 수는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 경제, 교육, 문화, 금융을 거의 장악하고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대인이며, 전 세계 학생들이 동경하는 미국 아이비(Ivy)리그 대학교의 총장 및 교수진의 40%가 유대입니다. 미국 대도시에 밀집된 로펌에 종사하는 변호사의 50%이상이 유대인입니다. 미국의 대부호 100명중 22명이 유대인이며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기업의 CEO중 17.5%가 유대인입니다. 하버드생의 29%, 예일대의 26%가 유대입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유대인들에게 자존감이 아주 강합니다. 그것은 자신들이 세계에서 하나님이 선택한 유일한 민족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세계 사람들을 리더해 나갈 자격과 책임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철저하게 하나님 믿는 신앙에 입각하여 온갖 세상의 유혹과 세속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를 지켜 나갑니다. 그들에게 중독이란 없습니다. 도박도 알콜 중독도 마약중독도 게임중독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온갖 중독으로 자기 몸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을 때 유대인들은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며 세계의 리더자로서의 자신의 위치를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술로 정신을 잃고 엉망이 되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누가 일으켜 집에 바래다줍니까? 정신이 똑똑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진 사람이 좋아 보입니까? 아니면 정신이 똑바르고 건강하여 술 취한 사람을 어깨에 부축해 가는 사람이 좋아 보입니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지금 자기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병들고 썩어져 가고 있는지를 모르고 여전히 온갖 중독에 자신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입니까? 어리석은 사람이라 결국 그렇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많아지고 있고 점점 나라는 망하는 길로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120년 전 당시 조선 말 사회와 지금이 너무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파하러 와서 조선의 급선무는 도박과 술을 끊어버리는 일이라고 여겨 기독교인들은 도박과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가히 100년 전 조선이 일본에 망하듯 온갖 중독으로 가득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몸은 온갖 독소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특히 피가 오염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피를 맑게 해 주는 것이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피를 맑게 해주는 데는 청혈장이나 쥬스를 만들어 마시면 좋다고 지난 4월 15일 MBN방송에서 해독 전문 한의사 선재광 대한한의원 원장이 나와 청혈장을 소개하기를 검은콩으로 만든 청국장 40g 들기름 한 숫갈 양파 파 고춧가루 소금1g을 잘 섞으면 완성이라고 합니다. 청혈쥬스는 당근(400g), 사과(200g), 귤(100g), 양파(10g), 생강(10g) 등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청혈주스에서 생강과 양파의 향이 강하다면 이를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믹서기에 갈아도 좋다고 합니다.

얼마 전 각국 사람들의 중금속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OECD 국가 중 한국 사람들의 중금속오염 상태가 가장 심한 것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대로변에 가까이 거주하는 사람들의 오염이 비교적 심한 것으로 보아서 우리나라의 아스팔트나 시멘트 도로에서 나오는 먼지, 그리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의한 공기오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금속으로 범벅이 된 황사의 발상지인 중국 사람보다도 카드미움이나 납 성분의 오염이 더 심한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웰빙건강 요법을 위해서는 다른 어떤 요법보다 중금속의 해독요법이 가장 중요한 건강법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몸속에 들어온 중금속 오염을 몸밖으로 내보내는데 좋은 음식물은 녹두 돼지고기 크로렐라 양파 마늘 굴 전복 등 입니다. 큰 그릇에 녹두 간 것, 돼지고기, 숙주, 고사리, 배추김치를 넣고 골고루 버무리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씩 올려 도톰하게 편 후 위에 홍고추를 올려 약한 불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맛있는 녹두빈대떡Green Head Bugs Cake을 해먹으면 좋다고 백종원씨가 소개 합니다.

 

예수 빈대떡이 있습니다. 예배라는 후라이 판위에 성령의 기름으로 두른 다음, 말씀으로 반죽하고 기도와 찬송으로 버물리고 예수의 보혈 한 방울 그 위에 기쁨과 감사를 살짝 얹으면 끝, 죄의 중독을 몰아내고 우리의 영혼을 깨끗하게 해 줍니다. 지금 우리는 예수 빈대떡을 먹고 있는 중인 중 믿습니다. 이 시간 영적 예수 빈대떡을 잡수시고 죄로부터 심령의 해독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죄에 중독 된 인간이기에 도박에 빠진 사람처럼 사단의 지배를 받으며 죄에 죄를 더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인류의 역사는 죄악의 중독역사입니다.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죄로 검게 물들은 인간의 중독 역사입니다. 사단은 인간을 죄로 중독 시키고 죄에 중독 된 인간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죄의 황제로 군림하여 잔인하고 포악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온갖 유혹으로 이간을 타락시키고 지옥으로 끌어갔습니다. 오늘도 이 사단의 중독에 걸린 사람들이 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독 걸린 사람들의 그 추한 얼굴을 보십시오. 거기서 사단의 그림자를 보게 됩니다. 죄로 중독되어 사는 인간은 그 삶이 행복할 수 없으며 형벌 안에 있는 삶이기에 기쁨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인생 칠십이며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삶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 했습니다. 전5:17에 “일평생을 어두운 데서 먹으며 번뇌와 병과 분노가 저에게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어느 도박장에서 어느 술집에서 어느 인터넷 게임실에서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의 그 영혼의 호소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이 죄악의 중독에서 어느 누가 나를 건저 낼 것인가?

 

우리 라온 코이노니아 성도들은 세상의 온갖 중독 현상에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해독된 깨끗한 영혼을 소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가족 중에 어느 누구도 죄악의 사단의 그 어떤 독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은 한국 최강의 야구팀이란 이름을 어제 두산 야구팀에게 물려주어야 했습니다. 삼선 라이온즈의 사자 이빨 같았던 세 명의 야구 선수가 도박으로 조사 받고 있으므로 맥없이 무너져 결국 두산 베어즈 곰들에게 일위 자리를 내어주었고, 두산은 14년 만에 우승을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죄의 중독은 어떻게 무엇으로 날마다 해독할 것입니까? 날마다 일마다 그 어떤 죄의 중독도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그 보혈의 은총만으로 해독이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영혼이 잘되고 몸이 건강하고 범사가 잘되는 해독의 자리가 바로 여기 라온 코이노니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오늘 여러분의 심령 상에 환히 비추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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