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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야구를 좋아서 야구만 쭉보다가 겨울철에는 딱히 볼게 없어서 nba가끔 보고 와! 쩐다! 감탄만 하다가 겨울을 보내는 농알못입니다...
(흔히말해 겨울잠 자는...읍...)
그래서 nba볼때 이긴팀 우리팀 시전하고 아무나 이겨라 시전하는...(...) 그런 농알못입니다.
이번시즌도 다르지 않았죠. 언더독인 마이애미를 내심 좀 더 응원하긴 했지만 레이커스 이겨도 괜찮네 요정도,..?
드디어 시즌 끝나고 오프 시즌이 와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행보를보는데..놀라운 팀이 보여서 끄적여봅니다.
그 팀은 바로 골든스테이트...
최근까지 5년연속 파이널을갔고 그 중 3번이나 우승했지만 이번시즌은 듀란트 이탈 탐슬 시즌아웃 커리도 거의 시즌아웃을 당하고 이탈 전력많고 대부분을 2군 이나 미니멈으로 채우면서 시즌을 마무리 해야 할만큼 악재란 악재는 다겪고 구장을 옮겼는데 강제로 탱킹하는...(..) 그런 시즌을 보냈죠.
그리고 오프시즌이 와서 탐슨도 복귀 하고 전력 드래프트 2번걸려서 와이즈먼을 지명하고 커리도 순조롭게 복귀예상, 그리고 강제탱킹 하는동안 파스칼, 조던풀 등 신인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골스2기가 완성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탐슨이 다시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면서 골스 망했네(...) 사치세란 사치세는 다물고 탐슨은 아웃이고 다시 부상의 망령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강재탱킹해도 인정...이라고 할 정도로 악재가 겹쳤는데 구단주는 "탱킹? 그건 모르겠고 우린 달린다" 라는 마인드로 과감히 사치세를 더 낼 각오를 하면서 어떻게든 강팀이 되게 만들어라 하면서 과감한 행보를 보입니다.
여기서 영입한게 우브레죠. 그래서 커리-우브레-위긴스-그린-루니 라는 그래도 괜찮은 라인업을 완성시킵니다. 물론 엄청난 사치세는 물어야합니다. 예상 사치세가 134m(...)이 되더군요. 물론 코로나로 깎아준다고 예고는 했지만 만만치 않은 금액임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남은 9.3m 6m 2개 다 쓴다고 예고해서 아마 시즌중 드가서 성적 괜찮으면 또 영입할수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상남자 행보...라 보여집니다. 코로나 시국을 감안하면 더더욱말이죠...;;
주전은 그렇게 갈 것 같고 백업은 파스칼을 중심으로 와이즈먼 와나매이커, 베이즈모어,크리스, 조던풀 등에 시즌중 몇명 더 콜업이나 영입으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조던풀은 지난시즌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고 평가 받고있고 파스칼은 주전일때는 힘들지만 벡업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선수입니다. 생각보다 탄탄하게 벡업을 꾸렸다고 보여지고 작년 재작년보다는 훨씬 나은 벤치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아마 주전보다는 백업이 기대되는 올시즌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커리는 또 한번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 왔습니다. 그 동안은 탐슨 듀란트...라는 리그 탑선수와과 함께 리그를 호령했지만 이제는 그런 탑급선수는 없습니다. 그린 위긴스가 있긴하지만 듀란트 탐슨에 비해서는 한참 부족하지요. 이제 사실상 혼자 증명해야 할 시즌이 아닐까 합니다. 우승...그때 맴버라고는 커리 그린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모두 새로운 선수들이지요. 커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올 시즌만큼은 골스를 응원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팬들은 탱킹해도 우승에 대한 향수로 몇년을 버틸 수 있지만 항상 이기는걸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구단주나 단장은 현실을 맞이해야 하죠. 사실 탱킹해도 우승에 대한 후유증이라 생각하고 몇년 눈감아도 괜찮을 정도로 골스라는 팀은 많은 업적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구단주는 커리라는 최고의 스타를 두고 탱킹할 수 없고 팬들을 위해 달린다라는 이념 하나로 사치세를 감수하고 강한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치세를 무지막지하게 감당하고 나면 커리가 은퇴하고 나서는 현타와서 급격한 몰락을 겪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커리라는 당대 최고스타를 두고 탱킹하자...이것도 모순이긴 하겠네요. 그래서 올 시즌만큼은 골스를 응원합니다. 리그 패러다임을 바꾼 최고의 스타 커리가 한번 더 비상하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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