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3일 삼일절기념 주일아침예배 유1;17-25 快道難磨의 신앙
며칠 전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위원장 간의 베트남 하노이 회담에 우리 한국은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주시하여 보았습니다. 우리 민족의 미래가 환히 열릴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어둠의 길을 갈 것인가 하는 추미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것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에 점심도 안 먹고 회담하다가 회담은 중단되고 트럼프가 비행기타고 떠나버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붕 처다 보듯 회담은 결렬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 문재인대통령은 황망한 마음이었고 이를 중계한 Jtbc 손석희 사장은 어이가 없어 했습니다. 중계 화면을 지켜보던 우리 최소희 사모는 ‘이럴 수 있는가?’ 하며 화를 냈습니다. 참으로 우리를 실망하게 한 그런 회담 이였습니다. 왜 이렇게 북미간에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있는가? 어찌해서 북미 간에 매듭이 잔뜩 꼬여 있게 된 것인가? 이 꼬여 있는 매듭을 어찌 풀 것인가? 단번에 이 매듭을 풀수는 없을까? 하는 의문들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에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푸는 알렉산더 대왕의 방법 밖에 없다는 말을 합니다.
그 옛날 소아시아 중앙에 프리지아(Phrygian)라는 나라에는 내란이 거듭되어 혼란을 겪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제우스신에게 해결책을 묻자 이륜마차를 타고 오는 첫 번 째 사람이 나라를 구하고 왕이 될 것이라는 신탁(神託)이 내려졌는데 이때 이륜마차를 타고 나타난 고르디우스가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가난한 시골 사람이었던 고르디우스가 프리지아의 왕이 된 후 자신이 타고 갔던 마차를 제우스 신전에 바치고 노끈으로 매듭을 지어 단단히 묶어 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고르디우스의 매듭(Gordian Knot)'이라고 합니다. 이 프리기아의 수도가 고대의 왕 미다스의 전설이 어린 고르디움 이었습니다.(미다스 왕이 신에게 빌어 손에 닿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게 만드는 재주를 얻었지만 결국은 사랑하는 제 딸마저 황금으로 변해버렸다) 그리고 고르디우스 왕은 ‘앞으로 이 매듭을 푸는 자가 아시아의 왕이 될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매듭을 풀고자 하였지만 어찌나 단단히 묶어 놓았는지 풀지를 못하였습니다. 그 후 BC313년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Alexsandros III BC356-BC323)이 프리지아를 점령하고 이 전설의 매듭 앞에 섰습니다. 알렉산더는 이 매듭을 어떻게 풀 수가 있었을 까요? 알렉산더 대왕은 단단하게 묶인 매듭을 보자 말자 단검을 꺼내 단칼에 매듭을 싹뚝 끊어 버렸다. 알렉산더 대왕에게 전설의 힘 따위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았습니다. 그 후로 알렉산더 대왕은 중동에서부터 서 아시아 전역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일설에는, 알렉산드로스의 친구이자 부하 장수인 아리스토불루스의 말은 다르니, '알렉산더가 전차의 멍에를 붙들어 맨 이음쇠에서 못 하나를 뽑아 버린 뒤에 그 멍에를 밑에서 잡아당겨 쉽사리 풀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알렉산더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해결하였습니다.)
비슷한 사자성어로 쾌도난마(快刀亂麻)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지럽게 뒤얽힌 삼 줄의 가닥을 썩 잘 드는 칼로 베어버린다는 뜻으로, 무질서한 상황을 통쾌하게 풀어놓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1600여 년 전 중국 동위(東魏)라는 나라의 효정제(孝靜帝) 때 승상으로 있던 고환(高歡)에게는 여러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고환은 아들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하여 어지럽게 뒤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는 잘 추스려 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뒤엉킨 실을 풀어 내어 한 가닥으로 추리느라 분주하였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들인 고양(高洋)만은 칼을 뽑아 단번에 실타래를 잘라 버리면서 "어지러운 것은 베어 버려야 한다."(帝獨抽刀斬之, 曰亂者須斬)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를 보고 고환은 고양이 크게 될 인물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고사에서 쾌도난마란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고양은 나중에 효정제를 몰아내고 북제를 세워 즉위하니, 그가 문선제(526~ 559)황제가 되었습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자르듯 쾌도난마로 엉클어진 실타래를 잘라버리듯이 북미간에 그리고 남북 간에 얽히고설킨 관계를 어떻게 시원스럽게 풀수 있는지 트럼프도 모르고 김정은도 모르고 문재인도 모르고 시진핑도 모르고 이 지구상에 그 누구도 모른다고 하겠습니다. 누가 남북 간에 둘러처진 철조망의 매듭을 풀 것인가? 오직 하나님 영존하신 하나님만이 해결할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역사상에 일어났던 수많은 인간의 문제들을 오직 하나님만이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일예로 100여 년 전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된 고종황제는 미국대통령에게 특사를 보내어 호소하였지만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당시 미국과 일본은 지금 트럼프와 아베처럼 서로 친한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나라를 강탈 당 하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은 아무런 힘이 없었습니다. 1919년 3.1독립만세 운동을 벌렸던 100년전 우리의 선조들께서는 오직 무저항으로 길거리에서 독립만세를 불렀고 무장한 일본 순사들과 군인들에게 무참히 죽임을 당하고 길거리는 피로 물들었으며 집이 불타고 교회가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붙잡혀 감옥에 갇혔습니다. 유관순 어린 여학생은 온 몸이 난도질 당 해 죽었습니다. 군산 영명학교 선생인 문용기 선생은 익산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했는데 오른손에 태극기를 잡고 흔들며 만세를 부르니 일본 헌병이 그의 오른 손을 칼로 내리쳤습니다. 문용기 선생은 다시 왼손으로 태극기를 잡고 흔들며 만세를 부르니 일본 헌병은 다시 칼로 그의 왼손을 내리쳤습니다. 그러니 문용기선생은 쓰러진 채 상반신을 일으켜 만세를 부르니 칼로 그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문용기선생은 죽어가면서 다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민들은 다만 길거리에서 만세를 불렀을 뿐지만 일본의 억압정치는 더욱 악랄해 졌습니다. 이 악랄한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로부터 언제 나라가 독립될 것인가 막막하였습니다. 너무나 일본의 통치는 꽉 쪼인 매듭처럼 누구 도 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이상한 방법으로 이 매듭을 풀어주셨습니다. 서로 친구처럼 친하게 지나고 있던 미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처럼 악랄한 일본에 원자폭탄 두 발을 떨어트렸습니다. 일본왕은 어쩔 수없이 항복을 하였습니다. 고르디우스 매듭이 풀려지듯 우리 한반도에 쇠사슬처럼 묶여 있더 식민지 매듭이 한순간에 풀어졌습니다. 우리하나님이 그렇게 풀어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남 북 간에 매듭져 있는 이 분단의 매듭이 아무리 꽁꽁 매듭지어져있어 아무도 풀수 없지만 반드시 하나님께서 일거에 해결해 주실 줄 믿습니다.
그것은 왜 하나님이 우리 민족적이 분단의 매듭을 풀어 주셔야만 하는가? 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애급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셨는가? 출애굽기에서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백성들의 고통을 보시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다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일본의 식민지에서 우리나라를 해방시키셨습니까? 35년 동안 우리 민족의 고통을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셨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민족의 분단의 매듭을 풍어주실 것인가? 그것은 저 북녂땅에 있는 우리의 동포 형제자매들의 고통을 보시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기 때문에 반드시 하나님은 이 분단의 매듭을 풀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만일 내일이라도 분단의 철조망이 사라지고 남북이 통일이되었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어찌 될 것인가? 아마도 맨 먼저 북으로 달려갈 사람들이 부동산 업자들과 복부인들일 것입니다. 평양시내 여기저기에 백두산 밑 여기저기에 000 부동산이란 간판들이 세워질 것입니다. 북한 온 도시와 시골들을 승용차들을 타고 돈 자랑을 하며 복부인들이 돌아다닐 것입니다. 온 땅에 죄악이 가득하고 평안도 사투리 쓰는 사람들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들 간에 싸움과 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죄악의 도가니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먼저 우리가 준비할 것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남한 사람들이 먼저 할 것이 무엇이며, 하나님은 남한 사람들을 보시고 분단의 매듭을 풀어 주실 그 때가 언제 이겠습니까? 그것은 남한사람들이 재를 뒤집어쓰고 죄를 회개할 때입니다. 남한 사람들이 여전히 죄의 사슬에 묶여 있는 한 남북간의 분단의 매듭은 풀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죄의 매듭을 풀어야 하나님은 우리 민족의 분단의 매듭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여야정치인들이 헛소리하고 거짓말하고 이기언 무책(易其言 無責)이란 말처럼 말은 쉽게 하고 약속을 함부로 하면서 책임지지 않고 서로 비방하고 다투는 이 한국 정치인들을 얽어맨 불의한 죄의 매듭을 풀어야 합니다. 경재인들 사업가들 기업인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의 노예가 되어 속이고 빼앗고 세금포탈하고 갑질하고 하는 부정한 죄의 매듭을 풀어야 합니다. 종교인들은 사리사욕에 빠져있고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죄의 매듭을 풀어야 합니다. 일반 국민들 역시 세속에 타락하고 서로 미워하고 다투고 비양심적이고 부도덕한 죄의 매듭을 풀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매듭을 매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어떤 매듭은 그때 그때 풀 수 있는 쉬운 매듭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너무 단단히 매여져 수년 수십 년이 지나도 아직 풀지 못한 매듭들도 있습니다. 이 풀지 못하고 놓아둔 매듭들이 우리 인생의 행복의 걸림돌이 되고 가슴을 옥죄어 숨도 못 쉴 정도로 고통을 안겨다 주고 때로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공예품으로 매듭공예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여인들의 전통한복에는 꼭 갖추어야 할 장식이 바로 노리개입니다.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에 있는 예쁜 노리개가 그 여인의 옷 입은 멋스러움과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게 해줍니다. 언제부터 노리개를 오에 장식품으로 달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 해석입니다. 우리나라 여인들은 오래전부터 수만은 여인들의 한을 품고 살아 왔습니다. 그런 한이 있을 때 마다 치마끈이나 옷고름을 이리저리 매듭지으며 참아 왔을 것입니다. 볏짚으로 새끼를 꼬면서 그 한들을 달래 왔을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여인들은 실로 매듭을 매고 그것을 가지고 놀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노리개라고 불렀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한을 매듭이라는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옛날 여인들의 고운마음이 그 노리개에 담겨져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전통한복과 서양양복을 비교하면 서양양복은 단추가 있거나 지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저고리에는 옷고름이 있습니다. 짧은 고름과 긴 고름을 서로 매듭을 지어 묶습니다. 옷을 입을 때에 가슴에 어떤 한이 있어도 밖으로 내보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름으로 매듭지어 감추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특색이 있습니다. 아무리 단단히 맨 매듭도 풀려고 하면 쉽게 풀립니다. 보통 매듭은 한 줄로 역어 있습니다. 한 줄만 잘 골라잡아 당기면 그처럼 단단히 매였던 매듭도 쉽게 풀립니다. 요즘은 볼 수 없지만 예전에 가마니를 보면 옛날에 사람들은 손으로 가마니를 짰습니다. 새끼줄을 길게 늘이고 한 줄로 엮으면서 가마니를 짰습니다. 그래서 풀 때도 보면 다시 길게 새끼줄을 풀어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가마니에 쌀을 담지 않고 부대자루에 쌀을 담아 팝니다. 그런데 그 부대자루 아구를 바느질로 박았습니다. 들여다보면 실들이 서로 매듭지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끝을 잘 골라잡아 당기면 쉽게 실이 주루루 풀려 아구가 열려지게 하였습니다. 사실 그 실 끝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렉산더처럼 아구를 칼로 싹둑 잘라냅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생토록 매듭지어 온 죄의 매듭들이 쉽게 풀어지지 않습니다. 그 죄의 매듭들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우리의 심령을 괴롭게 합니다. 우리가 받는 많은 아픔들과 죄의 매듭들로 우리의 마음을 얽어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쉼을 얻을 곳이 어디인가 가정에서도 마음이 편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행을 하면 울적한 마음들이 사라진다고 하지만 다시 돌아오면 다시 마음들을 힘들게 하는 많은 일들로 괴로운 인생길을 여전히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매일 알고도 모르고도 죄의 매듭들의 길이가 길어지게 됩니다. 어떤 경우엔 나의 잘못이나 실수나 죄 때문이 아니라 남 때문에 겪어 생기는 매듭들이 있습니다. 이웃에 불이 나서 내 집이 불타는 경우도 있지요, 나는 잘 달리고 있는데 옆으로 차가 달려와 부딪쳐 교통사고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갇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라가 정치를 잘못해서 시장님이 시정을 잘못해서 국민들이나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음으로 삶의 풀리지 못한 매듭들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왜 이런 억울한 일들이 있는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죄의 매듭들 그리고 잘못된 인생의 매듭들을 어찌 풀 수가 있겠습니까? 죄에 대한 깊은 회개와 진실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독일의 본 헤퍼 목사님은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주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한 운명이 아니라, 적어도 저에게는 날마다 솔직하고 진실한 기도와 신실하고 책임감있는 행동과 결단을 기다리시고, 또한 거기에 적극적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고 또한 고백합니다."
(Ich glaube , das Gott kein zeitloses Fatum ist, sondern dass er auf aufrichtige Gebete und verantwortliche Taten wartet und anwortet.)
회개와 진실한 기도는 하나님이 단번에 해결해 주실 응답을 받게 됩니다. 오늘 봉독한 유다서의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거룩한 믿음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매듭을 풀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의 모든 매듭을 푸는 열쇠는 예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는 일입니다. 베드로 사도가 옥에 갇히자 초대교회 성도들이 한 일은 구명운동이 아닙니다. 행12:55절에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인생의 모든 얽히고 설킨 매듭을 푸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던 것처럼, 3.1운동의 우리 선조들이 부르짖음을 들으셨던 것처럼 우리의 기도 또한 들으실 줄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그때에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시려 당신의 오른 팔을 펼치십니다.
우리는 분명히 우리의 인생의 고르디우스 매듭을 푸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알렉산더가 단칼에 매듭을 잘라내었듯이 예수님은 단번에 우리 인생의 모든 죄의 매듭을 모든 어렵고 힘들고 가슴 아픈 매듭들을 단번에 잘라내셨습니다. 무엇으로 잘라내셨습니까? 바로 십자가로 잘라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죄와 우리의 질고와 우리의 가난함과 우리의 병까지도 단번에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구원을 얻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고 기도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단번에 죄의 매듭이 녹아버려지게 됩니다. 구원은 단순히 죄 사함 받고 천국 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롭고 진실하고 아름답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까지 포함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각자 앞에 놓여있는 인생의 매듭은 무엇입니까? 나는 지금 그 고르디우스 매듭을 풀기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습니까?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아무도 그 매듭을 온전히 풀 수 없습니다. 엉킹 실을 풀어보겠다고 만지면 자꾸 더 엉킵니다. 그러나 단번에 풀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절대로 서두르지 마십시오. 자기에게 무슨 좋은 방법이 있다고 스스로 풀려고 하지마십시오. 그러다가 더 엉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일은 더 꼬이기 마련입니다. 내 힘과 내 지혜와 내 경험으로 매듭을 풀려고 하지 마십시오. 다만 내 모든 매듭들은 예수님 앞에 내려놓고 예수님 풀어 주세요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은 나의 진심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회개의 눈물을 보시고 긍휼히 여기시어 예수님이 주르르 이 모든 매듭들을 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 내 모든 인생의 매듭을 맡기세요. 그리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하세요. 예수님은 결코 서두르는 법도 문제를 엉키게 하는 법도 없습니다. 그분의 손끝에서 풀리지 않는 매듭은 절대로 없습니다.
앞에서 쾌도난마(快刀亂麻)란 사자성어를 소개하였습니다. 한자를 풀면, 快쾌할쾌, 刀칼도, 亂어지러울 난(란), 麻삼마입니다. 여기서 칼도刀를 길도道 곧 말씀 도道로 바꾸어 快道難磨(쾌도난마)라 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1 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太初有道)“ 말씀하셨고,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매“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라고 하였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단번에 풀기 어려운 매듭을 해결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간의 대화가 결코 미 북간에 남 북 간에 얽혀진 매듭을 풀 수 없습니다. 단번에 풀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이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께 회개하며 진심어린 기도를 해야 할 뿐입니다. 트럼프도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김정은도 회개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가 할 수 없으니 문재인대통령이 진심으로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경제인들이 모든 우리나라 국민들이 재를 쓰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매듭을 하나님이 풀어 주실 것입니다. 쾌도난마 이렇게 쉽게 풀어 주시는 기적을 체험 하실 것입니다. 100년전 우리의 신앙의 선조들은 양손을 높이 들어 대한독립만세를 외침으로 하나님이 일제의 매듭을 풀어 주셨다면, 그후 100년 후 오늘 우리는 양손을 가슴앞에 모으고 이나라에 평화아 통일을 주옵소서 부르짖어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간구를 반듯이 들으시고 삼팔이데올로기 철조망의 매듭을 플어 주실 줄 믿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에 터치될 때 인생의 모든 매듭은 풀립니다. 또한 우리의 모든 매듭을 주님 앞에 맡기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할 때 인생의 모든 매듭이 풀는 기적을 체험할 것입니다.
우리 라온코이노니아는 쾌도난마 공동체입니다. 여기서 기도하면 하늘에서 풀리고 하늘에서 풀어주시면, 우리의 모든 매듭들이 풀려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헤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