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2일 주일아침예배 눅17:20-21 예수의 엘리시움(Elysium)
화성이란 별을 아십니까? 태양계에서 우리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별입니다. 그 거리는 평균 2억 2,790만Km입니다. 그러나 가장 가꿨을 때 거리는 약 6000만Km로 작년 7월 31일에 가까이 다가왔습니다.(5758만9633Km) 크기는 지구의 절반 정도 작은 별입니다. 그러나 모양은 지구와 비슷하고 화성 땅속에는 물이 있다고 천문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 화성에 지금 미국 인공위성이 도착하여 땅을 파고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내오고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 일명 나사(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한국 시간 2018년 11월 27일 새벽 4시 54분(미국동부시간 오후 2시54분)화성 적도 인근 평원에 착륙한 장면을 생중계 하였습니다. 마치 100리 밖 야구공을 화살로 쏘아 맞히는 참으로 놀랍고 신기한 미국 우주과학기술이라 하겠습니다. 인사이트호는 지난 5월5일 발사되어 205일의 긴 기간동안 4억8천 만km나 날라갔다고 합니다. 앞으로 2년간 이 평원에서 5미터 땅을 파 화성 내부의 온도를 측정하고 화성에 지진이 있는지를 관찰한다고 합니다.
인사이트호의 화성착륙장면 상상도(NASA)
**인사이트호가 화성에서 보내온 첫 번째 사진(연합뉴스)
이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도착한 곳이 엘리시움(Elysium) 대평원이라고 합니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이 생며이란 살수 없는 광막한 죽엄의 땅을 엘리시움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엘리시움이란 고대 그리스 종교에서 나온 말로 축복받은 사람들이 사는 행운의 섬(Fortunate Isles)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상향, 낙원, 최상의 행복을 엘리시움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왜 태어나셨는가? 바로 사람들을 이 엘리시움 행복의 땅으로 인도하기 위해서입니다. 곧 하나님 나라를 말합니다. 지옥 같은 세상으로 부터 사람들을 구원하여 천국, 하나님의 나라Βασιλεία του Θεου 로 인도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천국은 우리 기독교인들의 이상향 엘리시움입니다. 미국 나사의 과학자들이 놀라운 과학기술을 발휘하여 화성의 엘리시움에 인사이트호를 도착시켰듯이 하나님의 나라 엘리시움에 우리들을 도착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때가 됨에 독생성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지상에서 영원으로 이 죄악세상에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살게하신다는 믿음이 우리 기독교인들의 믿음입니다. 백 년 전 사람들이 앞으로 화성에 인공위성을 보낼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하였겠습니까? 그런 말을 하면 믿기는커녕 미쳤다고 비난하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시고 우리는 앞으로 천국에서 살 것이라고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정신 나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과학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신학은 하나님의 과학입니다. 아직도 지구의 어느 나라에서는 이 우주과학을 믿지 않고 미국이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오히려 천국신앙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세상의 어리석음을 폐하러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알게 된 사도 바울은 자기의 모든 지식을 분토같이 버리고 예수의 십자가만을 믿고 살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십자가라는 로케트를 타고 하나님 나라 엘리시움에 도착하여 영생복락을 누리며 산다고 확실히 믿습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흔히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있는가?고 묻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여기있다 저기 있다 라고 말할 수 없다고 예수님은 말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육신이 갈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어야 가는 나라입니다. 죽지 않고 천국에 간 사람은 성경에 에녹(히11:5)과 엘리야(왕하2:11) 그리고 예수님(행전1:8)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서 말씀하시는 모든 예수님의 말씀의 주제는 천국에 관한 말씀입니다. 마태복음서에서는 '하늘나라'가 모두 32회 나오며, '하나님 나라'도 4회 나옵니다. 마가복음서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14회, 누가복음서에서는 32회, 요한복음 3회, 사도행전에서는 6회가 나옵니다. 요약하면 공관복음서 (마태, 마가, 누가복음서)에서는 하나님/하늘나라가 82회 나오는데 비해, 요한복음서에서는 오직 3회 (3:3, 5, 18:36) 나오지만, 15회 정도가 예수를 왕으로 묘사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암송하는 주기도문에서 하나님과 우리 인간의 관계성을 말하는 대목의 주제도 하나님나라입니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즉, 하나님 나라에서는 주의 이름이 거룩히 불려지고 경배되어지고 영광 돌려져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 곳이 하늘나라이고, 하나님의 뜻이 아직 이뤄지지 않는 곳이 땅이란 말입니다. 주기도문의 마지막 부분인 송영(doxology)에서도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에서도 하나님의 왕 되심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가운데 1/3은 비유말씀입니다. 약 72개가 있습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비유입니다. 그래서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언제나 “천국은 마치 .... 같으니”로 말씀하시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소재(가정, 나라, 사회, 농사, 목축, 상업, 군사, 문화, 재능, 성격등)를 택하여 천국에 대해 말씀해 주시었습니다. 막4:11에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천국 곧 하나님 나라는 앞으로 우리가 들어가게 될 미래의 나라입니다. 그 미래의 나라에 우리가 들어가기 위해 한 걸음 한걸음 믿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언젠가 앞서거니 뒷 서거니 그 나라에 들어가 영생 복락을 누리게 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는 언젠가 불쑥 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부르고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고 있는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 안에 살고 있는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만일 우리가 미국으로 여행을 가서 미국에서 한 달 간 살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한국 사람인 것처럼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미 예수님이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셨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믿음으로 의롭다 여기시고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인정하셨으니 우리는 이미 천국백성인줄 믿습니다. 이처럼 천국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이미 이루어 졌습니다. (이루어진 사건 Geschehensereignis)
막 1: 15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엥기켄)라고 말씀하셨고,
마12: 28, 눅11:20 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에프다센. The Kingdom of God has come)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한민국 군산 땅에 살고 있지만 그것은 육신이 거하는 땅이요 우리의 영은 하나님 나라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나라 안에 사는 백성인줄 망각하고 세상에만 속한 줄 알아 온갖 불의와 부정과 불법을 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오염시키고 우리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욕 되게 하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더럽히는 일로 마귀에게 영혼을 빼앗겨버리는 엄청난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천국백성에서 쫒아내어 영원한 불 못에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닌까 죽어서 가는 지옥이 아니라 이미 지옥에 떨어져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망각하며 죄를 짓고 지옥으로 떨어져 가는 것입니끼? 막1:14에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즉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하는데 회개하지 아니하고 복음을 믿지 않으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고 들어갔다가도 미끌어져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을 때에 그의 마음에 천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늘 봉독한 말씀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국은 언젠가 살다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지금부터 가지 않으면 지금부터 살지 않으면 죽어서도 갈 수 없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지금 내안에 천국이 임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천국에서 살고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천국에서 살고 있다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은 마음이 천국에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 나라 안에서 살면 그곳이 엘리시움 곧 이상향 행복의 나라에 사는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하며 즐거워하며 평안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이 믿음이 기독교 신앙의 신비요 감격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께서는 빌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도 자족하는 일체의 비결을 간증합니다. 빌4:11~12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 기쁨의 능력이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누리며 살기 때문입니다.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말씀하였는데 지금 바울은 감옥에 갇혔지만 바울에게 임한 하나님 나라의 기쁨과 평안이 그를 그렇게 당당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죄수의 몸으로 로마행 배를 타고 갈 때입니다. 유라굴로 광풍이 불어와 배가 파선지경입니다. 승객들이 벌벌 떱니다. 그때 바울이 그들 가운데 서서 말합니다. 행27:22~25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아무도 생명에는 아무런 손상이 없겠고 오직 배뿐이리라 나의 속한 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파선 위기에 처한 배에도 하나님이 임하셨습니다. 바울에게는 거기가 하나님 나라였던 것입니다. 그 담대함과 평안이 어디서 온 겁니까? 그곳이 엘리시움이요 저의 마음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사는 사람은 그의 마음이 화성인공위성이 도착한 그 광막한 화성땅이 앨리시움이라 하듯 세상 어디에 살던지 엘리시움 곧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이 놀라운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가 우리 안에 임하기를 기도하시고, 이 평안과 기쁨을 부어주시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 세상사는 동안에는 세상의 도전이 많습니다. 미래의 천국에 들어가면 아무런 도전이 없지만 이 세상에서는 사건과 사고, 질병과 고통 등이 우리 안에 부어지는 기쁨과 평안을 소멸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 나라를 늘 의식하면서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나라 엘리시움으로 바뀌어 그 모든 도전도 물리치고도 남을 만한 큰 기쁨과 큰 평안을 얻게 될 줄로 믿습니다. 마5장 12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상이 큼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 라온코이노니아는 바로 엘리시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신 천국시민의 공동체입니다. 날마다 하나님 나라 안에서 평강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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