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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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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계인이 과거 사기결혼을 당했던 일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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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계인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계인은 과거 결혼 사기를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는 "1992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바로 그 해에 내가 모든 게 공황상태였다. 그때 1993년 1월 초에 내가 잘 다니던 카페에 그 여인이 나타났다. 10년을 봐 왔던 여인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계인은 마음이 힘들었을 때 다가와준 아내와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알고보니 아내에게는 본 남편이 따로 있었다는 것. 그는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 어떻게 그렇게 결혼해서 살면서 나에게 결혼을 하자고 했을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혼인신고도 못하고 결혼 생활은 몇달 만에 끝났고, 깊은 배신감에 괴로워하던 이계인은 술로 시간을 지냈다. 하지만 그때 절친한 배우 고두심으로부터 "다시 잘 살 생각해라"라는 말을 듣고 힘을 냈다고. 이계인은 "정신 차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고두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계인은 척수염 수술 후 배우 은퇴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배역을 소화할만한 자신도 없다 "며 "연기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잃어버렸다. 떳떳하게 시청자 앞에 날 보여줄 자신감이 없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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