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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전병호 목사의 설교




2018년 5월 13일  주일아침예배 설교 시 143:1-12 신동신피心動神疲를 벗어나자 


오늘 아침 설교 제목이 ‘심동신피를 벗어나기 위해’입니다. 이 말은  천자문 제 49번째에 나오는 말로 성품성ㅓ 고요할정, 뜻정, 편안할일, 성정정일性靜情逸이요, 마음심, 움직일동, 귀신신, 피곤할 피, 심동신피心動神疲니라에서 따온 말입니다. 성품이 조용하면 감정이 편안하고, 마음이 이리저리 종잡지 못하고 움직이면 정신이 피곤하다란 말입니다.  피로 하다는 말과 피곤하다는 말 그리고 곤비하다는 말은 다 같은 의미로 피로곤비(疲勞困憊)라는 말에서 나온 말입니다. 피로곤비란 마음과 육체가 너무 힘들어 정신 못 차릴 정도로 고단한 상태를 말합니다. 피로는 만 가지 병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산다는 것이 피로를 등짝에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온갖 병이 우리를 떠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깨위에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올라 앉아 있는 것 같이 무겁고, 다리는 힘이 풀려 주저앉을 것 갖고, 팔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할 정도로 흐느적거리고, 허리는 아파 꼬브라 질 것 같은 온 몸이 파김치 상태요 노초가 되어 버린 그런 상태를 피로곤비라고 합니다. 기원전 221년 중국 전국을 최초로 통일시킨 왕이 진시황이죠 그는 불로초를 구해 늙지 않고 오래 오래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겨우 15년을 황제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 이유는 중국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얼마나 노심초사하였고 통일왕국을 처음 시작하려니 그 얼마나 피로곤비 하였겠습니까? 진시황은 피로가 겹겹 싸여 죽었던 것입니다. 몸이 피로곤비하도록 혹사시키면 오래 살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어찌 몸 뿐 입니까? 쉬어도 쉬어도 피곤합니다. 몸의 피곤함은 둘째로 치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사람들은 심한 피곤증을 호소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잠을 자려해도 눈이 말똥말똥한 채 잠을 잘 수 없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프죠, 여기 저기 몸이 쑤셔 되죠,  방금 하였던 일도 잊어버려 내가 무슨 일을 하였지 하고, 일을 하여도 흥미가 없고 산다는 것이 재미 1도 없어 ‘아이구 피곤해’라는 말이 입에 달다 시피 살아가는 이런 상태,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근(World Chronic Fatigue Syndrome) 에 걸렸다고 말합니다. 어제 5월 12일이 세계 만성피로증후근의 날로 정한 날입니다. 프로렌스 나이팅겔 하면 백의의 천사라고 말을 듣는 적십자 활동에 앞장섰던 간호사입니다. 그런데 나이팅겔이 전쟁터에서 극도로 피로곤비하여 만성피로증후근을 앓게 되어 30대부터 50년간 대부분 침대에서 지내었다고 합니다. 1992년 이 나이팅게일의 생일을 기념하여 5월 12일을 세계만성피로증후근의 날로 정하였던 것입니다.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의 주로 호소하는 내용은 "몹시 피곤 하다" 라고 말합니다.  " 아침이면 일어나기 힘들다." "자꾸 눕고 싶고 힘이 없다." "나른하고 기운이 없다."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피곤하다." "모든일이 귀찮다." 그리고 정도가 더 지나쳐 간단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기력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호소하면 만성피로증후근 증상을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이처럼 피로는 만병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급기야 인생을 진흙 도랑에 빠져 헤어 나오기 힘들 듯 우리들의 인생을 무너지게 하는 원흉이라 하겠습니다.

 

광고대행사 유니기획 브랜드전략연구소는 대한민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피로 체감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해 '2012 한국인의 피로'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7.1%가 '현재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30대는 10명 중 9명(91.1%)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해 가장 피곤한 세대라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24시간 피로사회입니다. 정치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여당 야당이 티각태각하는 모습들이 국민들에게 정치피곤증을 가져다줍니다. 아무게 당대표가 하는 말을 들으면 짜증이나고 그 얼굴도 보기 싫어합니다. 경제생활 사회생활 모두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들 뿐 입니다. 직장인들은 과로로 더욱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우리 군산의 경우에 GM대우문제나 현대 조선이 문 닫음으로 군사시민들의 피로감은 정도를 넘어서 있습니다. 가장 피로감을 느끼게 하는 피로물질로 '직장 상사 및 동료'라는 답이 전체 42.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배우자(14.1%), 자녀(10.5%), 부모(8.7%)순으로 나타나 일과 이후 가족과의 관계(33.3%)에서 쌓이는 피로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로 인해 가지는 피로도 크다고 하겠습니다. 어린아이가 어렸을 때보다 장성한 다음에 주는 자녀들의 피로감이 점점 커진다고 하겠습니다. 부모들은 평생 자녀걱정 떠날일이 없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피로감이 커지면서 주름살도 늘고, 머리도 더 희어진다고 하겠습니다. 부모님에게 피로감을 가지지 않도록 부모님을 즐겁게 해드리는 일이 큰 효도라 하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임실 YMCA에 다녀 올 일이 있어 오랜만에 전주를 지나 임실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오고 가면서 매우 피로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딸인 전은청 집사는 매일 같이 자동차로 아침에 떠나 밤 8시에 돌아오는 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피곤할 것인가를 생각하였습니다. 요즘 가끔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이런 피로감이 쌓여서 아픈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사모도 요즈음 아침 5시 반부터 마당에 나가 풀 뽑고 밭 정리하고 2시간 넘도록 일하고 또 하루 종일 별로 쉬지도 않고 일하는 것을 보면서 나이 70에 얼마나 피곤 할 것인가 그래서 밤이면 어깨가 아프고 팔다리에 피로감이 있음을 호소합니다. 그래서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면 가능하면 설거지는 제가 맡아하고 있습니다. 설거지하는 일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설거지 할 때 저는 저의 영성을 가지게 됩니다.
피로감은 전염이 됩니다. 이웃이 피로하면 나도 피곤해 집니다. 부모가 피로하면 아이들도 피곤해 집니다. 군산 사람들에게서 가장 잘 듣게 되는 말은  아이구 피곤해 라는 말입니다.  즐거움이 얼굴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짜증과 탄식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의 의욕이 떨어지면서 남편과 아내들이 감당해야 할 생활의 억압이 무거운 짐으로 짓눌려 오면서 가정마다 부부싸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고 사람을 쇠약하게 만드는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로라는 먹구름이 군산 하늘에 점점 뒤 덮어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피로감에서 벗어 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음식으로부터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됩니다. 하지만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꼭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 B군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으로 분해되지 못한 물질들이 체내에 쌓이게 됩니다. 그렇게 생겨나는 것이 '피로물질'입니다. 특히 비타민 B1은 포도당의 에너지 합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포도당 분해물질들이 과량의 피로물질로 전환되며 그 결과 피로, 식욕감퇴, 무기력증, 신경장애, 근육통증, 정신불안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을 '피로예방 비타민'으로 꼽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식사시 비타민 B1를 챙겨먹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기 위해 식사 시 비타민 B1영양제를 통한 섭취도 좋은 대안이라 하겠습니다.  체내 비타민 B를 많이 소모하고 흡수를 방해하는 음주와 흡연, 과로, 수면부족 등이 더해지면 비타민 B는 부족해집니다.
우리의 대사에 관여하는 갑상샘호르몬이나 부신피질호르몬은 대부분 아침에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갑상샘호르몬은 심장박동,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의 속도를 조절하는 데, 이것이 적을 경우 신진대사기 느려지고 피로가 이어집니다. 아침식사를 하면 이러한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게 되고 우리 몸의 활동성도 높아지며 피로도 덜하게 됩니다.
피곤 할 때에 먹거나, 커피 한잔, 초콜릿, 케이크, 사탕도 일시적으로 피로를 풀게 하지만 너무 과하면 피로감을 증가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전문 교수는 “비타민 B1은 미나리와 시금치와 같은 푸른 잎 채소류에 풍부하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각종 나물로 비타민 B를 섭취해 피로를 덜고, 식욕을 돋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는 매실식초졸임입니다. 그리고 키위도 항산화물질인 비타민C와 E가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피로곤비(疲勞困憊)를 푸는 간단한 동작(動作)이 있습니다. 
제1동작 (목 부위) 목뒤, 머리와 목이 연결되는 움푹 패인 곳을 꾹 누르면 통증이 있거나 기분이 좋은 반응을 느끼게 되는데...이곳에 자극을 가하게 되면 뭉쳐 있던 어깨와 목 근육들이 완화되어 통증이 빨리 해소된디고 합니다.
제2동작 (어깨 부위) 어깨뼈의 위쪽, 어깨뼈의 안쪽 가장자리와 쇄골 뼈가 만나는 움푹 패인 곳, 목이나 어깨가 결리고 딱딱하게 굳어진 어깨를 편안하게 해줍니다.
제3동작 (귓불 뒤) 귓불의 뒤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 이곳을 누르면 눈의 피로가 풀어집니다. 손끝으로 귓불의 뒤를 반복하여 눌러주고, 목 아래 주변까지 근육을 따라서 가볍게 문지르면 시원해저 좋습니다.
제4동작 (등 부위) 견갑골의 불룩 올라온 곳에서 안쪽으로 약간 움푹 파인 곳. 쉽게 말해서 한쪽 손을 반대쪽 어깨 뒤로 넘겼을 때 중지가 닿는 끝 부분. 이 누르는 동작을 하면 어깨와 등에 근육통증을 빨리 해소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제5동작 (어깨 뒤 부위) 어깨 뒤 뼈 밑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 쉽게 말해서 한쪽팔로 반대쪽 팔을 잡았을 때 줄 물러 주는 느낌. 이 동작은 어깨와 팔 통증을 해소 시켜줍니다. 이 지압과 어울러서 팔을 안쪽부분을 위에서 아래까지 잡듯이 주무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제6동작 (허리 부위) 양손을 허리위에 올린 후 엄지손가락이 닿는 끝부분. 이 동작은 허리통증에 도움을 줍니다. 자신이 직접 엄지로 눌러도 좋고 엎드린 상태에서 타인의 도움을 받아도 좋습니다.

 

여러분, 피곤을 풀기 위해 비타민 B1도 열심히 먹고 피로를 풀어줄 좋은 음식도 먹고 또 적당한 운동도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피로를 푸는 더욱 중요한 방법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오늘 설교제목이 ‘심동신피를 벗어나자’라고 하였습니다. 몸도 피곤하고 정신도 피로하지만 무엇보다 영이 피로하지 않아야 합니다. 영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몸도 건강하라고 말씀하였는데 영이 피로하면 범사가 피곤하고 육체도 곤비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신피神疲 곧 영이 피로하는 게 문제입니다. 저는 신피의 신을 정신이라 하지 않고 靈이라고 해석합니다, 오늘 봉독한 시 143편 7절에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원어 성경대로 번역하면 “빨리요, 응답해주세요, 나의 영이 끝장났습니다.” 여기 끝장나다란 말이 ‘파라’라는 말인데 ‘고갈하다 쇠잔하다 쇠약하다 소멸되다 피곤하다‘란 말입니다. 즉 너무나 피로해서 기진맥진 조금치도 힘써볼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다 소멸되어 피로가 극에 달한 상태를 말합니다.  시 73:26에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니이다.”라고 말씀하였는데 여기서 쇠약하다라고 번역한 말이 파라 곧 말할 수 없이 피로하다라는 말입니다.

시편 143편에는 '영혼' 이란 단어가 여섯 번 반복되어 나옵니다. 시편 시인은 육체적 피곤이 영적 피곤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육체의 피곤은 영적 피곤함을 해결할 때 동시적으로 해결 받을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모든 형편과 처지를 하나님께 아뢰며 연약한 죄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자신의 공로나 선행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여 피로로 부터의 구원을 호소하였습니다. .

 

본문 6절입니다. "내 영혼이 피곤할 때 주를 향하여 도리어 손을 펴고 마른 땅 같이 주를 사모하나이다." 시인은 하나님만이 자신의 영혼의 피곤함을 해결해 주실 분이라고 분명히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곤이 닥치면 짜증을 내며 불평합니다. 원망하며 낙심에 빠집니다. 화를 내고 다투고 심지어 가구를 때려부수기도 합니다. 모든 불평과 불화의 원인은 피로입니다. 그러기에 피곤함이 신앙에 무서운 적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영적 피곤함은 반드시 물리쳐야 합니다.
그러면 시인은 영혼의 피곤함을 어떻게 이길 수 있었습니까?
 
본문 8절입니다. "아침에 나로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다.“
세계의 최고 장기 베스트 셀러 책이 바로 성경책입니다. 기독교인들의 가정에는 적어도 1권 이상의 성경책이 있을 것입니다. 세계 기독교인구가 20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1권씩이라도 20억 권의 성경책이 판매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기독교인들은 그 성경책을 읽고 있느냐 인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또한 임마누엘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하루에 단 한마디라도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한 말씀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말씀 한 달에 한 말씀이라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을 듣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말씀은 마귀를 이기는 성령의 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씀의 검으로 우리는 날마다 마귀와 싸워 이겨야 하는데 과연 마귀를 이기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마귀에게 져서 마귀의 종이 되고 마귀의 말만 듣고, 죄를 짓고 살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주일 예배 시에 주의 종을 통해서 말씀을 들려주시는데 만일 말씀을 듣지 못한다면 그날은 마귀로 인하여 죄 짓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이 피곤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듣기 위해 우리는 영적으로 하나님 앞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있다면 마귀는 범접하지 못합니다. 왜 영이 피곤한가? 하나님 앞에 있지 아니하고 마귀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 앞에 있는가 아니면 마귀가 내 앞에 있는가?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아니면 귀에 속삭이는 마귀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는가?

 

10절말씀에 “주는 나의 하나님이니 나를 가르쳐 주의 뜻을 행하게 하소서.”
우리가 하루에 세끼 음식을 먹고 그 음식을 통해 힘을 얻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만 육체의 힘을 얻기 위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영을 건강하게 하고 그래서 영이 피로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으로 부터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데 더하여 주시는 생명의 힘 곧 성령의 역사입니다. 흔히 기도를 열심히 하면 성령충만 받는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도 열심히 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다면 그 성령 역사는 없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권면하신 말씀입니다. 제정하신 계명과 율례입니다. 만일 이웃을 사랑하라하셨는데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뜻을 부정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생명력이 상실됩니다. 영의 피로가 오게 됩니다. 미워하지 말라하셨는데 미워하면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영의 피로가 증가됩니다. 용서하라 하셨는데 용서하지 못한다면 영의 피로감이 더욱 높아집니다. 영의 피로감이 높아지면 마귀가 틈타게 됩니다. 마귀가 속삭입니다. 사랑하지 말아라 미워하라 용서하지 말고 저주하라 그래서 영적 만성피로증후근에 빠져 영이 죽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조건적으로 행할 수 없습니다. 철저하게 100%순종을 요구 하십니다. 그래야 100% 피로를 제거 하게 됩니다.  성경에 주신 모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영이 피로하지 않게되고 건강해지며, 생활하는데 피로가 사라지고, 육신이 강건해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날마다 피곤을 모르고 힘차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행하면 피로도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의 생명력 곧 성령 충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의 말씀이 아브람에게 주셨듯이 나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짐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본문 11절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살리시고 주의 의로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피로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 자기를 묶고 있는 죄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내 영혼의 피곤함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도 오히려 더욱 영혼의 피로감은 더해 갈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내 영혼의 문제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피로함에 끌어내시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영혼의 피곤함에 지쳐가니 정신이 혼돈하고 육체가 피로감에 무기력해져 갑니다.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이웃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쌍은 캄캄하고 산지사방에 나를 해하려는 적들만 눈에 보입니다.  죽음을 생각할 만큼 고통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하나님을 향해 손을 펴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 사망의 자리에서 저를 구원해 주옵소서” 피곤에 지친 영혼을 끌어내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그리하여 삶을 힘들게 하는 영혼의 피곤함에서 끌어내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강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찬송으로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찬송입니다. 이 찬송은 평생 1,000 여 편의 찬송가를 작사 작곡한 모리스(Leila Naylor Morris, 1862~1929) 여사가 1912년에 작사 작곡한 찬송입니다. 그런데 이 찬송을 작사 작곡할 당시에 모리스는 눈이 어두워 져 갔습니다.  가사와 곡을 불러주면 딸 페니가 기록해 주었습니다. 이 찬송이 우리나라에 처음 불려 진 때가 1930년입니다. 이때 ,부른 후렴 가사가 지금 가사보다 더 원어 가사에 가깝습니다. <아주 예수의 영원하신 그 팔  날 영원히 붓드시니, 생사간에 어데를 가던지 안전함은, 그 힘센 팔 의지함이라>(Oh the everlasting arms, how they hold me, Everhold me and enfold me, I am safe in lifr or death, for around and underneath, Are the mighty, everlasting arms.  그 외 모리스의 찬송으로 49장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대로, 134장 나 어느 날 꿈속을 헤매며,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349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 (349장),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495장 익은 곡식 거둘 자가, 538장 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껴안아 주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십니다. 그러므로 나의 영혼이 안전하고 더욱 주안에서 풍요로워지게 됩니다. 심동신피를 벗어나기 위해,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마음이 심히 피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이 내 손을 붙잡아 주셔야 합니다. 왜 세상에 사는 것이 힘드냐고 왜 이리 피곤하냐고 그런 말이 나올 때에, 여러분, 조용히 하나님을 부르십시오, 여러분 앞에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꼭 안아 주시고 ‘염려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에게 새 힘을 주리라, 너를 지켜 주리라, 세상 끝 날까지 보호해 주리니 안심하라’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복음성가 23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라온 가족 여러분, 피로신피 우리의 영적 피로감으로부터 구원받기 위하여 열심히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 뜻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피로한 나의 인생으로부터 나를 구원해 주시는 은총을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라온 코이노니아는 하나님의 팔 그 안입니다. 하나님의 팔이 우리 라온 코이노니아를 둘러 안아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피곤하십니까? “나에게 달라붙은 피로야 물러가라”하시고, 이 시간 피로한 영이 치유 받고 피로한 폼이 평안히 쉼을 얻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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