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2일 주일아침 예배설교 성경 행 11:22-26 라온코이노니아의 가치
세상의 모든 것에는 그것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치는 사람에 의해서 가치가 정해집니다. 어떤 것은 본래 비싼 것이지만 사람의 필요에 따라 싼 값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것은 본래 싼 것이지만 비싸게 쓰여 지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싸게 보이는 것도 또 누구에게는 비싸게 보기도 합니다. 제주도에 문대탄 집사님이 있습니다. 그 분이 제주도에 아주 쓸모없는 돌산을 싸게 샀습니다. 어느 날 제주공항을 확장을 하는데 그 돌을 케어 가져다가 공항 활주로에 깔겠다고 하였습니다. 문 집사님은 그 돌산의 돌을 팔아 본래 산값의 몇 배로 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돌을 캐가니 산이 평평하게 되어 땅값이 비싸졌습니다. 이처럼 사물의 가치는 고정적이지 않고 유동적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어떻습니까? 사람의 가치도 다릅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보험지급이 사망자에 따라 천차만별합니다. 나이와 성별과 직업 그가 생전에 받았던 급여수준에 따라 몇 배의 차이가 납니다. 사람의 생명을 돈으로 계산할 수 없지만 세월호 희생자 보상금으로 학생은 8억 교사는 11억을 준다고 합니다. 만일 내가 비행기 사고를 당한다면 얼마나 받을까? 내 인생을 얼마의 값으로 쳐줄 것인가 궁금해졌습니다. 언젠가 대한항공 추락사고로 희생된 한 여학생에게 지급된 보상금이 4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라면 제 몸값은 한 1억 원은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여보았습니다.
임보(林步 1940년 6월19일 - ) 라는 시인의 < 몸 값 >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금이나 은은 兩으로 따지고
돼지나 소는 斤으로 따진다
사람의 몸값은 일하는 능력으로 따지는데
日給 몇 푼 받고 일하는 사람도 있고
年俸 몇 천만으로 일하는 사람도 있다
한 푼의 동전에 고개를 숙이는 거지도 있고
몇 억의 광고료에 얼굴을 파는 배우도 있다
그대의 몸값이 얼마나 나가는지 알고 싶은가?
그대가 만일
몇 백의 돈에 움직였다면 몇 백 미만이요
몇 억의 돈에도 움직이지 않았다면 몇 억 이상이다
세상에는 동장의 자리 하나에도 급급해하는 자가 있고
재상의 자리로도 움직일 수 없는 이도 있다
사람의 몸값은 세상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가 결정 한다
얼마 전에 대주 그룹(대한조선, 대주건설, 대한시멘트 등) 허재호 회장이 일당 5억짜리 노역 판결을 받았습니다.(2010년 1월21일광주고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조세포탈 항소심 징역2년6월 집유 4년 벌금254억원) 벌금 254억 원을 내지 못할 경우 노역형에 처하도록 환형유치(換刑留置)를 선고하면서 하루 일당을 5억 원으로 판결한 재판부가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50일만 노역장에서 일하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도록 면죄부를 준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노역 일당이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인 걸 생각하면 허 회장의 몸값은 5억 원이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값이 1만 배나 차이가 나는 세상입니다. 우리나라 재벌회사의 회장의 연봉을 보면 참으로 놀랍습니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4개회사의 회장으로 작년에 연봉으로 301억599만원을 받았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은 5개 회사의 사장으로 331억 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억 원은 반납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사 회장은 140억을 받았습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그들은 이 세상 사람들 같지 않습니다. 어디 먼 별나라에서 온 사람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고액 연봉회장님들이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고 있으니 아무리 황금만능 자본주의 시대라 하더라도 사람의 가치를 돈만으로 따질 것은 아닙니다. 요즈음 TV드라마를 보면 회사 회장이니 사장이니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집은 으리 번쩍 하고 밥상은 진수성찬이지만 그 사람들의 삶의 가치는 시장바닥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못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몸을 화학성분으로 분해하면 2.25kg의 칼슘, 500g의 인산염, 252g의 칼륨, 168g의 나트륨, 28g의 마그네슘 그리고 28g이하의 철과 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값으로 계산하면 약 2,000원 정도입니다. 또 65%가 산소이고 18%가 탄소 10%가 수소 3%가 질소로 그밖의 이물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값으로 계산하면 우리 몸은 1000원 정도에 해당한다고 이리노이 대학 해부학교수인 할리 먼센 박사가 분석을 하였습니다. 이런 계산으로 보면 우리 몸 가치는 별 볼일 없는 존재입니다. 길가에 개똥보다 못하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 똥값이 금값이라는 것을 지난 3월 23일 미국지질국의 케슬린 스미스박사 연구진의 발표하였는데, 똥 1kg에서 0.4mg의 금, 28mg의 은, 638mg의 구리 49mg의 바나듐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인 100만 명의 똥에서 130억 원(1300만 달러)의 금속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똥배 나왔다는 말을 하는데 이제부터 금배 나왔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1978년에 인기리에 방영된 600만 불 사나이란 미국 TV 연속 영화프로가 있었습니다. 그 사나이는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 덕택에 자동차보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다리와 버스도 들어 올릴 수 있는 무쇠 팔, 수 km의 먼 거리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달린 눈, 지극히 작은 소리도 증폭하여 알아들을 수 있는 초고성능 마이크로폰이 장착된 귀를 가지고 있어서 나쁜 사람들을 혼내 주는 멋있는 사나이로서 많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생명공학의 발달로 우리 인간의 몸은 60억 원이 아니라 600억 원 이상 나가는 우주에서 가장 비싼 보석 같은 존재임이 밝혀졌습니다. 우리 몸 안에 10억 개의 DNA와 3만 여개의 유전자가 완벽히 조절되고 있는 슈퍼컴퓨터중의 슈퍼컴퓨터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인체라는 슈퍼컴퓨터는 에너지 효율에 있어서도 최고를 자랑합니다. 일반 컴퓨터는 비싼 전기를 사용하지만 인간은 하루 세끼 식사만 하면 인간 슈퍼컴퓨터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작동되는 것입니다. 인체는 모든 것이 완벽할 정도로 신비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신비는 부모가 아기를 낳는 것입니다. 기계 컴퓨터는 컴퓨터가 컴퓨터를 만들지 못합니다. 그러나 인간 컴퓨터는 어머니의 난자와 아버지의 정자가 합해진 단 하나의 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와이어드Wired라는 IT 전문 잡지에 알려지기를, 유전인자 DNA가 1그램당 13억 원(130만 불)이고요. DNA만 해도 97억 원(970만 불)이나 되죠. 골수조직은 230억원(2,300만 불)으로 제일 비쌉니다. 간, 심장, 그리고 여성의 난자 까지도 꽤 비싼 값입니다. 32개 난자 값은 2억2000만원(22만 불) 입니다. 하여튼 우리 몸을 값으로 이렇게 따지면 무려 600억 원(6000만 달라) 이상입니다.
생명공학 연구자들은 사람의 몸속에 금보다 비싼 보석들이 가득 쌓여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EPO(Erythropoietin의 약자)라는 유명한 생명공학 제품은 우리 몸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호르몬인데, EPO가 모자라면 우리 몸 안에 적혈구가 모자라게 되고 결국에는 심한 빈혈로 고생하게 됩니다다. 그런 환자에게는 생명공학 방법으로 만든 EPO를 주사하면 악성빈혈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EPO는 값이 매우 비싸서 1 그램의 가격이 8억 원(80만 달러)이나 되고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조원(50억 달러) 이상씩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Amgen회사가 대랭생산). 같은 무게의 금값이 10만원도 안 되는 것을 보면 우리 몸에 있는 EPO가 얼마나 비싼 것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나게 비싼 EPO가 우리 몸의 신장이나 간에서 매일 매일 공짜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EPO 이외에도 인슐린, 인체성장호르몬, 인터페론 등과 같이 무수히 많은 생명공학의약품들이 우리 몸에서 필요할 때마다 제꺽제꺽 만들어집니다. 만약 생명공학이 고도로 발달하여 인간과 똑같은 인조인간을 만든다면 한 사람 만드는데 수십조 원이 들어가도 만들 수 없을 것입니다.
대단하죠. 이렇게 따져보면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의 몸값이 수십조 원도 더 비싼 몸입니다. 이보다 더 비싼 보석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가 다이아몬드 1카라트만 되도 애지중지 보관합니다. 이제 우리 이 비싼 몸을 정말 애지중지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사람들은 자신의 몸이 우주에서 가장 비싼 보물인 것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님이 우주 최고의 보물로 창조하진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는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서로 미워하고 비난하고 다투고 죽이고 며칠 전에는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이 자살하여 죽음으로 정치적 사회적으로 크게 요통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이 있길래 스스로 목숨을 버렸는지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세상에서의 죄는 우리가 알지 못합니다만 이는 하나님의 보석을 흙으로 만들어버리는 어리석은 큰 죄입니다.
대한항공 땅콩 리턴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검찰에 조사받기 위해 가는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고개를 떨어트리고 서있는 그녀의 목에 회색빛 목도리를 간단하게 둘렀습니다. 그녀가 입은 코트는 검정색으로 우울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악세사리 하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현아 부사장이 반성하는 의미로 그런 옷차림을 하였는가 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눈이 밝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녀가 입은 옷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피아나(Loro Piana)라는 옷으로 1억 원을 호가하는 세계 최고급 옷이라는 것입니다. 그 목도리는 로로피아나 제품으로 1,000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로로피아나는 안데스 산맥에 사는 야생 라마의 일종인 비큐나의 털을 이용해 최고급 목도리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옷을 입은 조현아부사장의 모습은 너무나 비참한 겨우 버티고 서있는 한 여인을 보았습니다. 기왕 옷 이야기가 있으니 박근혜대통령의 옷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박대통령이 후보시절, 3년간 공식 석상에서 입은 옷이 133벌이리고 합니다. 이 옷값이 3억9900만 원 이상이라고 추정합니다. 2014년 1년간 공식의상만 122벌이였습니다. 딱 한 번만 입은 의상도 40벌에 이릅니다. 단비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선 후 첫 순방지였던 미국에서 5일간 선보인 옷만 한복 3벌을 포함해 모두 10벌이었다. 9월초 G20 참석차 방문한 러시아와 베트남 국빈방문, 그리고 10월초 APEC 참석과 동남아 순방에서는 각각 13벌을 착용했다. 중국방문 3박4일에는 9벌, 유럽순방 1주일간은 무려 16벌을 갈아입어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고 하였습니다.
최초의 독일 여성총리에서 가장 성공한 독일 총리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어떨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0)는 일년내내 같은 디자인 같은 색깔 옷만 입고, 외국 방문 때도 한 벌 옷만 계속 입고 있어 사람들이 ‘비극의 광경(The Spectacle of Tragedy)’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8년 동안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메르켈총리를 일컬어 '패션에 무감각한 '여성이라는 혹평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알뜰함과 검소함' 언론들은 '자신에게 충실한 메르켈, 아름답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옷이 날개라고 하지만 옷이 그 사람의 몸값을 정해 주지 않습니다. 몸값은 그 사람의 됨됨을 통해서 정해진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복음성가를 잠간 들려 드리겠습니다...(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 아시겠습니까?
제가 좋아하는 이수영이란 가수가 입니다. 아버지가 9살 때 교통사고로 죽고 어머니가 야구르트배달 식당일 가게점원 일로 두 딸과 아들하나를 키우다가 재혼을 하였습니다. 재혼한 가정이라 이수영은 전혀 즐겁게 자라지를 못하였습니다. 이수영도 중3학년 때부터 편이점 헴버거가게 분식집 등에서 써빙을 하였습니다. 이수영은 노래를 잘 불러 학교에서 인기였고 중3때 MBC라디오의 전화노래자랑에서 주 장원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고2때 우연히 친구의성화로 음악기획사에 노래를 녹음하여 보내어 기획사 사장이 그 실력을 인정하고 계약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이때 친구 따라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복음성가를 부르는데 은혜를 받고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이수영은 전도에 열심을 다했습니다.“복음아니면 죽음을 달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음악기획사에서 계약을 하자고 하였을 때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외에는 내 목소리를 쓰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약을 거절하였습니다. 그때부터 하루 종일 말씀 읽고 기도하고…. 24시간 중에 다른 친구들은 4시간 자고 20시간 공부할 때 이수영은 4시간 자고 20시간 전도하는 데에 시간을 다 썼습니다. 하루하루 산다는 것이 어찌나 기쁜 일인지 오늘은 누구를 전도할까 계획을 세워 전도를 하였습니다. 그 애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 애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나 문제 등을 사전조사하고 계속 말씀공부를 한 후에 무작정 만나서 고민을 들어주는 척하며 말씀을 전하면 그게 하나씩 하나씩 전도의 낙시 줄에 걸려들었습니다. 이 수영이가 학교 아이들을 전도 할 때에 그 아이를 몰라도 그 아이는 이수영이가 노래잘하는 아이로 알기 때문에 너무 쉽게 찾아가서 ‘야, 너 나 알지.’ 상대가 당황스러울 정도로…. 성격대로 웃겨주거나 노래도 불러주고 그렇게 해서 전도하니 이렇게 1년 동안 300명 정도 전도하였습니다. 거의 다 결신하여 교회를 다녔습니다. 당시 별명이 교주였습니다. 그러나 항상 믿음생활에는 시험이 찾아들게 됩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얼마 뒤에 어머니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수영의 마음에 엄청난 고통이 믿음의 시련이 찾아온 것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여 고3때 학교공부보다 교회생활에 더 열심을 하였고 전도도 열심히 하였고 그래서 대학 시험도 포기하고 하였는데 어찌 하나님은 무심하시지 어머니를 데려가시는가? 너무 화가 나서 교회를 나가지 않았습니다. 신앙을 버렸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결국 두 동생과 계부의 집에서 나와 어머니 교통사고 보상금 약간으로 잠시 생활하며 다시 음악 기획사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가수에 데뷔를 하였지만 2년 넘게 지하 셋방에서 가난한 생활을 면하지 못하였습니다. 점점 가수생활이 허무하고 허망한 마음이 들며 좌절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몇 번이나 차에서 뛰어내려 죽고 싶은 생각이 났습니다. 이때에 가수 이지훈 씨가 이수영에게 기독교인이면서 왜 교회도 안다니고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가?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지훈이 이수영을 자기가 다니는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이래서 이수영은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수영은 완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생활을 틈틈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상 삶속에서 작은 일에서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느끼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힘을 주시고, 일어나게 해주신다고 고백합니다.
'제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수영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여야 의미가 있다며 자신에 대해 변화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한 사람에 대한 전도인 것 같다고 말합니다.
"봉사를 해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해도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향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면 한 사람에 대한 전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생각대로 했더니 제대로 될 수 없었다며,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뜻대로 이끌어주시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가수생활 하다보면 주일예배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아 주위사람들과 갈등도 있었지만 "하나님께 쓰일 수 있는 시간을 위해서 기도하면 스케줄 때문에 문제되는 일은 없어요"라고 말합니다. 주일에 맞춰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때로는 스케줄을 취소하기도 하면서 성수주일은 꼭 지킨다고 합니다.
교회에 잘 다니다가 사회에 나가면서 신앙의 기본적인 기준마저 흔들리는 오늘날의 많은 이름뿐이 기독교인들이 있지만, 이런 잘못된 사회 분위기속에서 이수영은 항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하는 그는 지금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것을 확신하며, 삶의 주권이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늘 기도로 자신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있다고 한증을 합니다.
가수 이수영씨의 신앙관을 들으면서 그녀의 노래를 들으니 무슨 노래를 부르던지 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 같이 들립니다. 가수로서 그녀가 부른 ‘아이 빌리브’는 작지만 자신에 찬 목소리로 슬프면서 희망을 느끼게 하고, “휠릴리”라는 노래로 골드디스크상을 받으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 모습은 무엇보다 누구보다 아주 값 비싼 인생을 이수영씨가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수영의 가수로서의 개런티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그녀의 신앙태도로 볼 때에 하나님 앞에 몸값은 매우 비싸다고 하겠습니다.
이처럼 가수 이수영 씨를 길게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것은 인간의 가치는 사람이 어떤 태도로 인생을 살고 있느냐에 얼마나 값 비싼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아니면 하찮은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그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하겠습니다. 성완종회장의 마지막 인생길 그리고 김현아 대한항공부회장의 숙여진 고개는 그들이 살아 온 삶의 태도의 결과이고 이수영씨의 아름다운 노래 역시 그의 믿음의 인생의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그 살아온 인생들이 어떠한지 오늘의 그 가치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싼 옷을 휘감았다고 해도 그 몸값은 하치라고 할 것입니다.
존 맥스웰 (John C. Maxwell)이 “태도, 인생의 가치를 바꾸다”는 책을 써 미국에서만 2,0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입니다. 그는 이 책에서 성공과 실패, 최고와 평범을 가르는 요인은 무엇일까? 한 타 차이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프로골퍼, 백분의 일 초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백 미터 육상선수, 성공하는 사업가와 실패하는 사업가는 과연 무엇이 다를까?를 물으며, 그 대답으로 실력과 경험의 차이가 엄청나지 않다면 단연코 그 사람의 ‘태도’라고 말합니다. 태도는 평생 나를 따라다니는 그림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역경을 헤쳐 나가는 든든한 자산이 될 수도,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우리의 몫입니다. ‘현재의 삶은 지금까지 태도의 합이다.’라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나의 태도가 미래의 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나의 신앙 태도가 나의 몸값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지금까지는 서론입니다. 바로 이 사람을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나바라는 사람입니다. 구브로 섬에서 살아 온 레위인 요셉으로 별명으로 바나바라고 불렀습니다. 바나바란 의미는 위로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별명이 말하듯이 그는 부드럽고 아량이 있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은 많이 돌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알려지기는 마가다락방의 여주인인 마리아의 오라비가 되고 바로 마가의 외삼촌이 되는 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도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와서 여동생의 집에 머물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님의 십자가사건과 부활하심을 목격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는 구브로에 있는 자기의 땅을 팔아 초대교회 사도들의 생활과 구제 자금으로 쓰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박해자 였던 바울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에게 소개하고 바울의 신용보증을 하였으며 함께 안디옥교회를 섬기고 전도 여행도 함께 떠났습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의 제자인 누가가 기록하였습니다. 봉독한 말씀에서 누가는 바나바를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나바의 착한(아가도스) 성품이 주위 사람들에게 높이 평가할 정도로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눅 23:50에 예수님의 시신을 새 무덤에 장사지낸 아리마대 요셉을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라고 하였는데 선하다는 말도 착하다란 말과 같은 ‘아가도스’입니다.
여기서 바나바라는 사람의 가치가 무엇입니까? 착한 가치입니다.
흔히 세상에서는 착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놀림의 대상이거나 손해보는 인생을 산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착한사람보다는 좀 영악한 사람이 더 지혜로운 사람이라고도 말합니다.
2100년전 중국의 한무제 때 역사가 사마천이 지은 「사기」의 “백이열전”에서 의문을 제기 합니다.
(或曰 : “天道無親, 常與善人.” 혹왈 천도무친 상여선인.
若<伯夷>·<叔齊>, 可謂善人者非邪? 약 백이 숙제 가위선인자비야?
積仁絜行如此而餓死! 적인결행여차이아사!
且七十子之徒, <仲尼>獨薦<顔淵>爲好學. 차칠십자지도 중니독천안연위호학.
然<回>也屢空, 糟穅不厭, 而卒蚤夭. 연회야루공 조강불염 이졸조요.
天之報施善人, 其何如哉? 천지보시선인 기하여재?
<盜蹠>日殺不辜, 肝人之肉, 도척일살불고 간인지육.
暴戾恣睢, 聚黨數千人橫行天下, 竟以壽終. 폭려자휴 취당수천인횡행천하 경이수종.
是遵何德哉? 시준하덕재?
此其尤大彰明較著者也. 차기우대창명교저자야.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하늘의 이치는 친애함이 없어 항상 착한 사람과 더불어 함께 한다.”
만약 백이와 숙제 같은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가?
그들은 이처럼 어진 덕망을 쌓고 행실을 헤아렸건만 굶어 죽었다!
또한 70 명의 제자 중에서 공자는 안연 만이 학문을 좋아한다고 천거하였다.
그러나 안연은 자주 끼니를 거르며, 술지게미와 쌀겨 같은 거친 음식조차도 배불리 먹어 지겨워 하지 못하고 끝내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하늘이 착한 사람에게 보답하여 베풀어 준다고 한다면 , 어찌 이와 같겠는가?
춘추 시대 말기에 도적인 도척은 날마다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간을 회쳐 먹었다.
도척은 포악하고 사납게 마음대로 눈을 부릅뜰 잔인한 짓을 하며 수천 명의 무리를 모아 천하를 제멋대로 횡행하여 돌아다녔지만, 마침내 천수[장수]를 다 살고 죽었다.
이것은 도대체 어떤 덕행을 따른 것인가?
이것들은 더욱 크고 창대하고 분명한 비교적 드러난 일이다. )
“하늘의 도는 언제나 선한 사람과 함께 한다고 하는데, 왜 실제로는 권선징악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이러한 하늘의 도는 과연 옳은가? 그른가? ” 착한 사람을 바보라 하고 영악한 사람을 잘났다고 평하는 이 세상에 과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묻게 됩니다. 그러나 사마천의 묻는 주제가 틀렸습니다. 수단방법이 어떠하든지 물질적인 성공이 잘한 것이라 말 할 수 없습니다. 전도서에서 말씀하기를 물질적인 삶이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다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가치의 기준은 덧없는 헛된 것일 뿐입니다. 착한 사람은 생각하는 것도 착하고 말하는 것도 착하고 행동거지도 착합니다. 착한사람에게는 영적인 빛이 그 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이를 아우라(aura)라고도 하고 후광(halo)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착한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나타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착함이란 단순히 성격이 착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성품을 말합니다. 그래서 비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이 충만한 사람이요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착하다란 사람보기에 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착한 것을 말합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말씀하기를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하셨는데 이 좋았다란 말과 착하다란 말, 선하다란 말, 그리고 아름답다란 말이 다 똑같은 말입니다. 번역 상 다르게 번역하였지 히브리어로 ‘토부’이고 헬라어로 ‘아가도스’란 말입니다. 즉 하나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야 좋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착한 사람이라고 인정하셔야 착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최고 가치는 물질에 있지 않습니다. 권력이나 명예나 지식에도 있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나바와 같은 착한 사람이 몸값이 최고의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눈이 누구를 향하는가를 아셔야합니다. 오직 착한사람을 향하십니다. 착한 사람을 찾으시고 착한사람에게 착하다하시며 복을 주십니다. 지금 하나님의 눈이 우리 라온 코이노니아를 보시기를 원합니다.
어떤 사람을 착하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 최고의 몸값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처럼 살고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말하면 최고의 가치 있는 인생을 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살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처럼 살려고 노력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을 우리의 롤 모델로 삼고 그를 닮아가야 합니다. 바로 바나바입니다.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만 한마디로 바나바는 헌신 봉사 섬김이 몸에 밴 사람 이였습니다. 그래서 바나바의 태도를 본 사람들은 바나바를 착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바나바의 태도를 보고 아름답다하셨습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가 무엇에 헌신하고 있는가? 무엇에 봉사하고 있는가? 무엇을 섬기고 있는가? 그 태도에 가치의 수준이 정하여진다고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헌신의 태도수준이 50이면 50의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여러분의 봉사하는 태도가 30이면 그 인생의 가치도 30이요, 그 섬김의 태도가 80이면 그 인생의 가치 또한 80이라 할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 보시기에 착한 나의 몸값을 점점 높이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의 헌신과 봉사와 섬김의 태도가 어떠한가 나의 착한 인생의 가치가 정해져 하나님이 보시기에 잘하였다고 칭찬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서울 무교동 골목에 작은 트럭에 새벽 6시부터 11시까지 토스트를 구워 파는 석봉토스트를 운영하는 김석봉씨가 있습니다. 그는 토스트를 팔아 한 달에 천만 원 이상 순수익을 올리고 있고 체인점이 300개가 넘습니다. 그는 신학교를 다니다가 집안이 너무 어려워 길거리 토스트 판매로 나가 대박을 터트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11시까지만 장사를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봉사활동을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은혜를 주셨으니 그 받은 은혜를 나누리라는 생각으로 종로3가 파고다 공원의 노인들과 배고픈 노인들을 찾아 토스트를 나누어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3쁘’를 외칩니다. ‘일할 수 있으니 나는 기쁘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니 나는 예쁘다. 매일 나가 봉사하느라 나는 바쁘다.’ 김석봉씨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워 그의 몸값은 그 어느 재벌회장보다도 높은 가치를 가졌다고 하겠습니다.
라온 코이노니아 성도 여러분. 우리의 몸값은 얼마나 될 것입니까? 여러분의 태도의 총합이 하나님이 축복 주실만한 가치의 수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착해 바나바의 태도처럼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와 섬김의 태도로 여러분의 인생의 가치를 최고가로 높여가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 으리 번쩍하는 어마어마한 비싼 교회당에서 예배드리는 성도들의 몸값보다 여기 이곳에서 예배드리는 우리 라온코이노니아 성도 여러분의 가치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 라온 코이노니아 교회의 가치는 하나님께서 높은 가치로 정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신앙태도가 바나바처럼 아주 높다고 하시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은혜 축복이 넘치도록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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