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4일 주일아침예배 마 12: 9-21 傷之葦 燼之炷
오늘 아침 읽은 마 12:20 말씀에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 까지 하리니”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구약성경 이사야서 42장 3절의 말씀을 인용한 말씀입니다. 이사야서 42장은 “종의 노래”라는 제목이 붙은 말씀입니다. 1절에 “내가 붙드는 나의 종 내 마음에 기뻐하는 자 곧 내가 택한 사람을 보라.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주었은 즉 그가 이방에 정의를 베풀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장차 메시야를 보내신다는 선언을 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우리 성경에서 1절에 “내가 붙드는 나의 종...택한 사람을 보라”이란 말씀으로 시작하는 히브리어 원어성경에는 “보라(헨)!”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합니다. 40:15, 41:11, 15, 24, 29, 42:9에서도 계속 이 “보라!”라고 말씀하시며 당시 수십 년 동안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어 이제는 마음이 허물어지고 정신이 가물거리고 있는 이스라엘사람들에게 마음을 추수리고, 정신을 똑똑히 차리라고 오직 나에게 주목하고 내 말을 잘 들으라고 강조하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라(이두)!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고, 예수님이 바로 메시야 되시어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을 이루려하심(플레로데 – 플레로 동가1과수3단)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에게 두 가지 사명을 받으셨는데 하나는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신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Missio Dei 사명입니다. 갈대는 바람이 불면 나부끼다가 분질러지기도 합니다. 그럼 분질러진 그곳에 상처가 생기고 마침내 끊어져 버립니다. 갈대 자체도 별로 가치가 없는데 끊어져 버린다면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도 예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다시 원상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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