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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호목사의 교회이야기

전병호 목사의 설교



2015년 10월 25일 주일아침 예배 성경 삿 2:6-10 라온 코이노니아의 onus(오너스)

 

 

10월 25일 오늘은 무슨 날이지 아십니까? 오늘은 ‘독도의 날’입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로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임을 선포한 날입니다. 아직 국가 기념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2005년 6월9일 경상북도 의회에서 10월을 독도의 달로 정하고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島根)에서는 2005년부터 다케시마의 날(竹島の日)로 2월 22일을 정하고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아직도 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침략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항해서 마산시 의회에서는 2005년 3월 18일, 창원시는 12월 11일에 대마도의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퀴즈문제: 독도는 몇 개의 봉우리를 가진 섬입니까? 답: 동도를 우산봉, 소도를 대한봉 그리고 작은 돌섬이 있는데 탕건봉 입니다.

 

금주 토요일 10월31일은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유엔이 제정한 ‘세계70억 인구의 날’입니다. 2011년 10월 31일 0시 필리핀 마닐라 국영병원에서 다니카 카마초라는 아기가 태어남으로 마침내 세계 인구가 70억이 된 날을 기념하여 정한 날입니다. 세계 70억 번째 사람이 카마초 아기입니다.

저는 70억 세계인구중 23억 8269만 2325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751억 2671만 8935번째 사람입니다. 최정남은 49억 4849만 8396번쨀 태어났고 인류이래 798억 2194만 6689번째 사람입니다. 이유빈 이는 67억8630만7223번째로 태어났고 역사 이래 828억4980만4775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영국 BBC방송의 발표입니다.

 

세계 인구가 점점 증가하여 현재 73억에서 2030년에는 85억 명, 2050년에는 100억 명, 2100년에는 112억 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입니다. 이렇게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가난한 나라에서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할 뿐 아니라 잘사는 나라에서는 노인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매 시간마다 54명이 태어나고 28명이 사망하며, 1명이 이민 가서, 평균 연 인구 증가율은 +0.5라고 합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2014년 43만 5300명이 태어났는데 전년도보다 1200명이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태어나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현재 12.3% 수준인 전 세계 60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30년 21.5%, 2100년 28.3%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특히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은 현재 18.5%인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50년에는 41.5%, 2100년에는 5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인구의 반이 노인이라는 것입니다. 2050년 기준으로 세계 평균의 2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우리나라의 2050년 평균 연령은 53.9세로 전망되는데, 이는 일본의 53.3세보다도 많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미래는 이처럼 저 출산 초고령화 사회로 매우 불안정하다고 하겠습니다.

 

흔히 농담으로 하는 말 중에 70세대는 과거에 좋은 직장에 다녔거나 못 다녔거나 똑같고, 80세대는 돈 있거나 없거나 똑 같고, 90세대는 남편 아내 있으나 없으나 똑 같고, 100세대는 사나 죽으나 똑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런 농담은 사라졌습니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옥토지내리언(octogenarian·80대), 노내지내리언(nonagenarian·90대)들의 활약상이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89) 여왕과 남편 필립(94)공, ‘아버지 부시’인 조지 H W 부시(91)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91) 전 미 대통령, 무라야마 도미이치(91) 전 일본 총리,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93) 여사, 방송인 송해(88), 서양철학교수 김형석(96) 전 연세대 명예교수 등은 지금도 자주 뉴스의 주인공이 되는 이들입니다. 이제 ‘센티내리언(Centenarian)’ 100세시대가 가까웠다고 말합니다. 2011년10월 16일 인도계영국인 파우자할아버지가 100세 노인이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였습니다(8시간 25분 16초). 2014년 11월 10일 미국 뉴욕주 쇼하리 카운티 하우지역에 사는 일리노이 커니엄 100세 할머니가 자신의 100세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스카이다이빙을 하였습니다. 개인택시 기사인 전영선(70)씨는 33년간 무사고 운전을 하였는데 그의 소원은 100살까지 무사고 운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100세가 되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축전을 받게 됩니다. 105세 때부터는 매년 받습니다. 영국의 100세 이상 노인은 1만3780명에 달합니다. 영국 왕실은 이 전보 보내는 일을 하는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였습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 100세가 넘은 노인들이 1만4592명으로 이는 인구 10만명당 29.06명으로 일본(42.76명) 프랑스(32.50명) 이탈리아(29.42명)에 이어 노인 인구 비율로 세계 4위에 해당합니다. 100세가 넘도록 장수의 복을 받았지만 문제는 사회적으로 부담률이 많아져 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떤 분은 41년째 연금을 받는 분이 있습니다. 30년이 넘도록 연금 받는 분들이 많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고령화 시대는 점점 사회적 부담 많아져 감으로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자녀가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는데 가지는 부담을 오너스onus라고 말합니다.

 

인구 절벽(해리 덴트:the demographic cliff)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구가 적어진다는 것은 경제 노동인구가 적어진다는 것입니다. 한 세대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주역이 100명이고 다음 세대 인구가 줄어 80명이라면 경제 성장을 이끌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니 그만큼 성장이 둔해지고 불황의 절벽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인구보너스(Demographic Bonus)가 많아 호황을 누렸는데 저출산 고령화로 성장이 줄어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인구오너스(Demographic Onus) 시대가 본격화 되어 인구의 반이 인구의 절반을 담당할 책임을 가지게 되는 어려운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맥킨지McKinsey Global Institute가 2년 전 `한국은 끓는 물 속의 개구리 신세`라는 보고서를 내 크게 화제가 된 일이 있습니다. 지금은 경제가 선진 국가 순으로 올라가고 있지만 앞으로 30-50년 후 인구 블렉홀에 빨려 들어 갈 태세입니다. 비록 과학을 발달하고 기술은 발전하지만 사람들의 생활은 더더욱 빡빡해 질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있으니 냄비가 더워지는 줄 모르는 개구리 같다는 것입니다.

 

유엔 인구국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 도시화률은 82.4%입니다. 2033년엔 85%를 넘어서 2050년에는 90%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2030년경엔 도시, 지방의 개념이 없어지고 서울 인천 수원 수도권지역, 천안 평택 대전 청주 중부지역, 전주 군산 익산 중남부지역, 광주 목포 순천 남부지역, 대구 부산 경상지역, 춘천 원주 강릉 강원지역으로 5개 광역 도시권으로 나누어 질 것입니다.

이런 말씀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도시권에서 살아가는 일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이유만이 아닙니다. 인구가 늘어가고 산업화 도시화로 물질만능의 가치관이 확산되고, 환경파괴, 인간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되며, 생명경시풍조가 확산이 되고, 핵가족화로 부모공경 어른봉양 경로효친사상은 퇴색되고, 퇴폐적인 윤리 도덕타락으로 폭력과 성문란 도덕적 해이가 극대화되어 인간다운 삶을 기대하기가 어렵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종교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하게 됩니다. 2030년 이후에는 세계 인구의 90%가 종교를 가지게 될 것인데 대체로 기독교와 이슬람 종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서구의 기독교 신도수가 줄어들고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기독교인구가 전체 기독교인구의 70%가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가 줄어들고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되면서 노동 인구도 따라서 줄게 되니 결국 해외에서 노동 이주민들이 채우게 됩니다. 현재 160여만 명이 이주민인데 20-30년 후에는 10배로 많아 질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이 이주민들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해외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 뿐 아니라 더 큰 문제는 다문화 가정의 증가입니다. 해외에서 건너온 여인들은 대부분 역시 이슬람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아이들은 역시 이슬람을 믿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은 어린아이이지만 20 30년 후 그들은 한국사회 주류에 들어와 이슬람교를 확산 시켜갈 것입니다. 지금 영국이나 불란서가 그런 예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1945년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난한 아랍인들이 영국이나 불란서에 들어와 50-60년이 지난 지금은 영국을 이슬람 국가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그런 조짐이 있습니다. 왜 영국과 불란서의 기독교가 점점 그 힘을 잃어 가고 있습니까? 예전에 열심히 믿던 기독교인들이 이제 늙어 그들의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기독교 부모로부터 온전한 기독교 신앙을 이어받지 못하여 믿음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였기 때문입니다. 영국이나 불란서 독일의 기독교 부모들이 2차 세계 대전이후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기 위해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자녀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던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받지 못하고 자란 믿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제 영국 불란서 독일 등 선진 국가의 주류를 이루면서 이제는 오히려 기독교를 반대하고 기독교 정신과 윤리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가 동성애를 합법화 시키는 일입니다. 미국의 어느 목사님은 동성애자 결혼 주례를 못하겠다고 한 죄로 교도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 아버지는 동성애자 딸의 결혼을 반대하였다고 딸로부터 고발을 당해 엄청난 벌금을 물었습니다. 결국 기독교 신앙이 약화되면서 IS같은 폭력적인 이슬람교가 횡횡하며 대낮에 폭탄테러를 자행하고 수십 수백 명을 죽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변수가 있습니다. 앞으로 20-30년이 지나면 반드시 우리나라는 통일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북한 어린아이들은 철저한 김정은 공산 독재정치 교육으로 세뇌당한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30년 후에 그 아이들을 만날 것입니다. 통일된 나라에서 오늘의 북한 아이들과 함께 살 때에 공산독제재정치에 물들은 북한사람들과 평화롭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육체적으로 허약하고 심적으로도 나약하고 영적으로 빈약한 우리 아이들이 과연 잘 살아갈 것인가는 의문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시대가 앞으로 30년 후 우리나라에 지금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시대에 있게 될 것입니다. 지난날의 군사전쟁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인구전쟁 경제전쟁 식량전쟁 에너지전쟁 심지어 물 전쟁에 종교 전쟁까지 그리고 인간이 인간을 향해 이리 되어 달려드는 그런 무서운 세상이 지금 저 미래에서부터 우리에게로, 오늘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로 달려오고 있습니다. 누가 이 이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까? 오늘 우리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고 오늘을 즐기자 라고 말하고만 있을 것입니까?

 

유다왕 히스기야는 매우 신앙이 좋았습니다.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여 그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을 받았습니다. 그가 병으로 위독하다는 말을 들은 바벨론 왕이 신하를 보내 위문하였습니다. 그러나 벌써 병이 나은 히스기야 왕은 기분이 좋아 바벨론 신하들에게 왕궁의 보물창고를 구경시켜 주고 자신의 권세를 자랑하였습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이사야 선지자는 깜짝 놀라 왕에게 달려가 ‘어찌 그런 일을 하였습니까? 이제 바벨론 왕이 그 보물을 탐내어 우리나라를 침략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는 망할 것입니다’ 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언제 그런 일이 있게 되는가? 내 시대에 될 것인가, 후대에 될 것인가 만일 후대에 될 것이라면 상관없다’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후대 바벨론이 대군을 끌고 처 들어 와 유다왕국은 망하고 그 보물창고의 보물들은 다 바벨론으로 옮겨져 갔습니다. 히스기야 왕의 후손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미래세대가 지금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늘을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 생각은 정신적 자살이라고 할 것입니다. 절망한 사람들이 스스로 자살을 하는데 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이 사람은 정신적 자살을 하는 사람이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앞에 귀여운 아이들이 미래에 닥칠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당할 터인데 이를 외면한다면 아이들을 사랑할만한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점점 어린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고통당하고 있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도 견디지 못하는데 미래 사회 속에 그 아이들이 어찌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가하면 아이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슬픈지 모릅니다.

 

우리 한국 기독교는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바 대로 유럽의 교회들이 신도 수 감소로 문을 닫으면서 교회 건물들은 세속적 용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 융성했던 유럽의 대형교회들은 유지할 수 없어 스케이트보드 연습장, 슈퍼마켓, 꽃가게, 서점, 옷가게, 체육관 등으로 그리고 이슬람교당으로 바뀌어져 가고 있습니다. 황폐화되고 있는 유럽교회의 모습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체기를 넘어 교인수의 감소, 다음세대의 감소가 본격화 된 한국교회의 미래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인 최윤식 박사는 아무 대책 없이 30~40년을 보낸다면 한국교회는 지금 1000만 신도에서 400만 이하가 될 것이며 그 이유는 오늘의 젊은 세대들이 믿음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교회수가 감소되는 문제보다도 그렇게 되면 정말로 미래의 사람들에게 희망이 없으며 엄청난 죄악의 폭풍이 이 땅에 불어와도 피할 곳이 없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오늘의 교회는 우리 미래 세대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미래의 사람들이 의지하고 구원 받을 분명한 대안입니다. 하나님이 미래 사람들을 이처럼 사랑하사 기독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구원 받을 것입니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미래 세상을 리더 할 모세요 여호수아요 다윗이요 리더자가 될 것입니다. 미래 사회에 리더자로 오늘의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미래의 어두운 골자기에 떨어져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미래의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는 오늘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오늘의 봉독한 말씀을 보면,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7년 동안의 가나안 정복전쟁을 마칩니다, 그 모든 전쟁은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신 승리임을 그들은 알았습니다.죽음을 앞둔 여호수아는 백성들 앞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수24:15) 그 말을 들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구동성으로 맹세합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수24:24) 하나님의 백성들의 신앙고백을 들은 여호수아는 110세에 죽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죽고 난 후 한 세대가 지나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삿 2:10에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그 다음 세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고 맙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삿21:25 사사기 마지막 말씀으로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왕이 없어서 제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제멋대로 삽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암흑기와 같은 사사시대가 펼쳐집니다. 무려 300여 년 동안 범죄에 빠져서 고통 받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납니다.

 

이런 비극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가나안 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훨씬 좋은 환경에서 살았습니다. 부모들은 무려 40년 동안 광야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7년 동안 전쟁을 하면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땅은 후손들에게 물려주었지만 그 후손들의 삶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로 야데우, no know) 세대로 이방인들에게 지배를 받으며 이방우상을 따르며 살았습니다. 왜 여호수아가 죽고 한 세대가 지나자마자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을까요? 왜 이런 사사시대의 비극이 벌어졌을까요? 한 마디로 말하면 믿음을 물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아무리 좋은 환경과 좋은 조건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도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지 못하면 그것은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습니다. 그들의 미래는 고통과 패역의 인생만 있을 뿐입니다.

 

.중국인들은 그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하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만리장성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 만리장성은 그들을 지켜 주지 못했습니다. 1000년간 서구 세계를 지배 하던 로마인들은 점령하는 곳마다 길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생겼습니다. 로마인들은 사람과 마차가 다니는 길과 수로를 거미줄처럼 연결하여 찬란한 문명을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통해 야만인들이 처 들어와 하루아침에 찬란한 로마 문명이 망했습니다. 오늘의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라면 미국을 말합니다. 미국은 성도 쌓지 않았고 길도 닦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이 한 일이라면 먼저 선교사들을 세계에 그것도 온갖 고난과 순교를 각오하지 아니하고는 갈 수 없는 선교 오지 나라로 보내어 복음을 전하도록 예수님을 전하도록 하였습니다. 미국인들이 선교사들을 보내기 이전에는 그렇게 강한 나라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들을 세계에 보내며 그들의 십자가 희생이 오늘의 미국의 강대국가를 이루는 초석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직도 미국은 전 세계에 10만 여명의 선교사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란 나라에 온갖 죄악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리고 당분간 세계 최강 국가로 설수 있는 것은 아직도 미국에 신실한 청교도적 신앙인들이 미국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신앙의 불이 꺼진다면 미국은 역시 역사 속으로 꺼져 갈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은 그 신앙의 불꽃이 전만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후대들에게 물려준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하나님의 약속을 물려주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장해 줄 것이고 미래에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도록 지켜주실 것입니다. 30년후 까지 부모가 살아서 지켜주지 못하지만 영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앞날을 인도해 줄실 것입니다.

사 40:31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사40:31)

날개 치며 올라가는 즉 비상(飛上)하는 독수리를 본적이 있습니까? 얼마나 기운차고 힘차게 땅을 박차고 올라가는지 보기만 해도 신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비상은 부모가 달아준 날개로가 아닙니다. 세상의 교사들이 달아준 날개도 아닙니다. 세상적인 성공이나 지위가 만들어준 날개도 아닙니다. 그것들은 추락하는 날개가 될 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달아주신 날개로 미래를 비상할 것입니다.

 

그 날개의 날개 짓 원리는 바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바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인생의 모든 소망을 하나님께 둔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사는 인생은 두려움이 없습니다. 고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에 오히려 용기를 가집니다.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은 용기입니다. 미래를 향한 용기입니다.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용기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준 용기, 다니엘에게 준 용기를 그에게도 주는 용기입니다. 무용무용無勇無用입니다. 용기가 없는 사람은 쓸모가 없습니다. 가나안을 정찰하고 온 10명의 탐정꾼들은 가나안 사람들은 무서운 사람들이라 우리는 그들에게 메뚜기에 불과하다고 하였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아니라 그들이 우리의 밥이라 가나안으로 진격하자’고 하였습니다. 용기 없는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난안 땅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사회는 두려운 세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메뚜기 같이 짓밟혀 낙오되고 도태되어 버릴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신 용기로 살 때만이 갈렙 처럼 ‘미래는 우리에게 밥이라’ 미래를 정복할 것입니다. 미래를 정복하는 사람은 믿음을 전수 받은 오늘의 아이들일 것입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란 노래가사에서 보듯, 미래는 우리 아이들의 땅입니다.

 

그럼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믿음의 날개를 달아주는 부모요 할머니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의 나약한 DNA, 인간의 더러운 죄악의 DNA를 물려주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 창공을 힘차게 비상하는 믿음의 DNA를 물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에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첫 번째 나라는 스웨덴 놀웨이 핀란드 덴마크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천 년 전 악명 높은 바이킹(Viking)이라는 무서운 해적들이였습니다, 이들이 영국을 점령하고 생각하기를 우리는 해적이지만 우리의 후손들을 해적으로 키울 수는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국 사람들이 믿고 있는 예수를 믿게 하자 그래서 이 나라 저 나라를 다니며 예수님을 잘 믿는 여성을 잡아다가 강제로 결혼을 시켰습니다. 비록 억지로 끌려와 해적의 아내가 되었지만 그들은 아이만은 신앙으로 키웠습니다. 성경을 들려주고, 기도를 가르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로 정성을 다해 양육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자라난 이들이 훗날 청교도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그들의 미래 자손들은 아무리 해적 출신의 자녀들이라 할지라도 부모가 물려 준 바른 신앙을 통해 아름다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슨 주일인지 아십니까? 세계교회가 지키는 종교개혁주일입니다. 498년 전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당시 타락한 기독교의 개혁을 부르짖었던 종교개혁주일입니다. 오늘의 우리가 개혁할 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세대에 믿음을 어떻게 전해 줄 것인가를 함께 기도하며 생각해야 합니다. 30년 후 세계인구가 100억이 되는 때 그 때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을 구원으로 인도할 것인가? 그 개혁의 시발점은 오늘에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회가 그리고 믿음의 부모들이 그 믿음의 책임을 감당할 것인가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라온코이노니아의 오너스onus는 경제적 오너스 부담을 주기 보다는 믿음의 부담, 곧 오늘의 우리 가정의 자녀들을 향한 강하게 믿음을 전해 주는 일입니다. 믿음을 알지 못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확실하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자라가도록 우리 자녀 손들에게 믿음의 오너스 믿음을 이어주는 확실한 책임감과 믿음의 본을 보여 주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모든 성도들의 가정에 우리의 자녀 손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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